재정난으로 행사 축소…위기타계 한 목소리


제17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2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시의 재정난을 고려해 기존의 부대행사는 모두 생략된 채 기념식만으로 간소하게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김학규 시장과 이우현 시의회 의장, 한선교·이우현·김민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함께 하는 행복한 용인을 위한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히 기념사와 축사 등을 통해 시가 직면한 재정적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모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김학규 시장은 기념사에서 “재정위기가 신뢰위기와 지역 양극화로 확대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용인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도시인만큼 위기 극복은 단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이며 이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 각 분야에서 공로가 큰 50명의 시민을 선정,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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