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의 승리를 거뒀는데 당선되리라는 확신이 있었는지
“확신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임했습니다.”

-당선요인은
“용인시민들의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이 우리 민주당을 선택했으며, 용인 서북부 지역의 최대 현안인 난개발 저지와 광역신도시 개념의 조화로운 계획도시로 용인을 재건설하겠다는 저의 비전제시를 용인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당선 소감을 밝혀달라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앞섭니다. 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정치개혁, 경제안정, 지역발전을 책임지고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타당 후보와 불법선거와 관련한 공방을 벌였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의 사실여부를 밝혀달라
“선관위 및 사법당국에서 최종 판단할 부분이지만 분명히 한나라당의 음해입니다. 한나라당에서는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도 못한 채, 정치공세로 일관했을 뿐 아니라, 우리측 선대위 조직과는 전혀 무관하고 사실과 다른 졸속자료를 통해 허위비방과 불법유인물 배포를 한 것입니다.”

-후보의 입장에서 선거풍토에 대한 느낌과 개선점을 밝혀달라
“정치신인으로서 유난히 힘든 선거였지만 결국 판단은 선량한 일반 유권자들이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일반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공개적 정책대결의 장이 더 일반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항간에는 선거법에 규정된 선거비용을 훨씬 상회하는 자금을 썼을 것으로 예상들을 하는데 “항간은 한나라당을 말하는 것이고, ‘예상’은 한나라당의 허위주장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비용은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신고될 것입니다.”

-수지 난개발 문제가 지역 최대 현안으로 대두된 가운데 얼마 전 중앙정부가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시기상 김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졸속대책이라는 시각도 있는데
“무엇이 졸속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신다면 수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건교부 발표의 취지는 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며 용인시를 중심으로 선계획 후개발의 종합발전계획을 입안하여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지역 최대현안의 해결을 위한 대책은 결코 아닙니다. 용인시민을 위한 발표라고 보며 앞으로도 용인시민을 위해 계획안이 입안되고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회의원에 일단 당선되면 당초 약속과는 달리 상전노릇만 하려 한다는 불만이 많다. 특히 고향도 아닌 지역에서 당선 됐는데 지역주민들께 분명하게 약속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어디까지나 전례일 뿐입니다. 국회의원의 자질은 그 지역을 위해 일할 최적임자가 누구이냐에 의해 판단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용인시민입니다. 용인을 사랑합니다. 용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용인시민들에 의해 국회의원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용인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당연한 이치입니다.”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께도 한 말씀
“네 후보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치적 경쟁관계를 떠나 앞으로 용인을 위해 상호 협조 할 사항이 있다면 언제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생각입니다.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원하는 활동 상임위 등 향후 국회활동과 관련한 계획을 밝혀달라
“상임위 1순위는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건설교통위원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복수상임제도가 시행된다면 그동안 갈고 닦은 경제적 외교적 마인드를 국가발전에 투여하기 위해 재경위와 외통위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국정과 지역발전을 모두 책임지는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총선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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