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막바지에 비바람을 동반한 두 개의 태풍이 지나갔다. 곳곳이 무너지고 찢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그러나 한 곳에 뿌리박고 수백 해를 견뎌온 이 은행나무를 보라. 수지구 동천동에는 최소 수령 600년 이상(수지읍지에는 900년으로 명기)된 은행나무가 우뚝 서 있다. 이 나무는 높이 35m 둘레 10.2m로 용인에서 가장 최고령의 수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라벤이 막 물러가고 덴빈이 상륙하던 지난 29일에도 고령의 은행나무는 위용을 자랑하며 여전히 풍파를 이겨내고 있었다. 마치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로해 주듯이….


여름의 막바지에 비바람을 동반한 두 개의 태풍이 지나갔다. 곳곳이 무너지고 찢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그러나 한 곳에 뿌리박고 수백 해를 견뎌온 이 은행나무를 보라. 수지구 동천동에는 최소 수령 600년 이상(수지읍지에는 900년으로 명기)된 은행나무가 우뚝 서 있다. 이 나무는 높이 35m 둘레 10.2m로 용인에서 가장 최고령의 수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라벤이 막 물러가고 덴빈이 상륙하던 지난 29일에도 고령의 은행나무는 위용을 자랑하며 여전히 풍파를 이겨내고 있었다. 마치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로해 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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