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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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장 보궐선거를 향해 뛰는 사람들/릴레이 인터뷰
'그 밥에 그 나물.' 최근 몇 차례의 국회의원 선거나 시장선거 등 주요 공직선거에서 신진인사의 출현 없이 기성 정치권에 있는 널리 알려진 인물들만이 매번 얼굴을 내밀고 있는데 대해 일부 시민들이 던지는 소리다.

용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인물이 강력한 도전의사를 내비쳤다. 정치권의 화두가 되고 있다 시피한 '수혈론'으로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그의 출마의사는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김량장동 출신으로 서울에서 중견 기업의 전문경영인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이젠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굳힌 심행진 한국엘단트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만나 보았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뭡니까.
사실상 나는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 주위의 권유와 학교 후배, 선배들, 재경향우회회원들이 자꾸 권유를 하는 바람에 6개월 동안의 고민과 갈등 끝에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주변에서의 권유였다면 책임과 소신을 가져야 할 시장후보로선 출마의 변이 너무 소극적이지 않은가요.
권유를 받았을 때 갈들을 했다는 것 자체가 선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었고 출마쪽으로 확고히 한 것은 고향에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강렬하게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국민회의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여당이 바라는 것은 참신한 인물로 수혈하겠다는 것입니다. 김대통령이나 국민회의 방향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의 적절하게 나 같은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전문 경영인이고 정치적으로 오염되지 않았습니다. 중앙당에선 나 같은 사람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공천에 대해선 자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여당의 공천을 못 받으면 야당 또는 무소속 출마도 강행하시겠습니까.
그럼요. 어차피 6개월동안 고민과 갈등할때는 그런 것까지를 포함해 생각했습니다. 기왕에 고향에 와서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칼을 뽑았으니까 국민회의 공천 못 받을때는 야당이나 무소속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당적보단 능력본위로 주민들이 선택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계신건가요.
그렇지요. 시민들은 시정을 바로 이끌 비전과 능력을 갖춘 인물인가를 보고 판단할 겁니다. 다만 지자체 운영이 독립경영 이라고는 하지만 자자체장이 소신껏 일할 수 없는 한계가 우리 여건상 있다는 것을 압니다. 무소속 또는 야당일 때 어려움은 있을 겁니다.
-지지기반이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시민들은 많이 깨어 있습니다. 누가 시장자격이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지. 당신은 인지도가 없지 않으냐. 많이 알려진 사림이 시장이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요. 넌센스라 봐요. 내가 자신하는 것은 인격과 경륜, 자질, 추진력 면에서 충분히 앞선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같은 사람을 시민들이 선택하리라 봅니다.

-주변에선 특정 학맹 등 지지기반이 편중돼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연고주의는 극복대상이라고 보는데 오히려 의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출마결심을 할 때가지는 후배들이나 태성동문들이 힘이 돼준 것은 사실입니다. 나는 성격 자체가 불편부당을 모토로해 살아왔고 기업 경영을 통해 보편타당성, 합리성을 중시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연과 학연 등에 절대 얽매이지 않을 겁니다.
-지방자치시대에 요구되는 시장의 상은 어떤 것이라 보십니까.
지자체라는 것은 독립경영시대라는 개념으로 봐야 할 겁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기 전의 관선시장 역할은 지시에 따르기만 하면 됐지만 시를 육성 발전하는데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요소요소에 비전을 제시하고 조정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나 자신의 경력과 경륜을 토대로 경영의 관점으로 시정을 접목시켰을 때 발생할 시너지 효과 가능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기업경영의 목적은 결과를 중요시 하지만 관료행정은 책임과 성과가 모호합니다.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야 삽니다. 마찬가지로 시민들이 원하는 서비스 행정을 펼쳐 주민만족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 시행정에 대한 관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장출마를 굳힌 입장에서 시현안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야 할텐데. 시의 핵심과제 세가지만 꼽아 보시죠.
용인시는 복합도시입니다. 농촌지역에 대한 소외, 불균형 발전이 큰 문제라고 봅니다. 도농복합도시에 걸맞은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지 않느냐 하는 거죠. 두 번째는 말이죠. 뉴밀레니엄 시대라고 얘기들 하는데, 용인은 2016년을 기준으로 도시기본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21세기 한세기를 관통하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1백년은 못 되더라도 적어도 10년 단위 계획이 아닌 더 장기적으로 앞을 내다보는 필요해요. 또 하나는 급속도로 발전을 하다 보니까 옛날처럼 정이 오고가는 사회가 없어지고 각박해요. 인간미가 솟아나는 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만시지탄이긴 하지만 대비책을 강구하고 후손에 좋은 환경을 남겨줄 수 있는 것이 우리 기성세대의 몫이라고 봅니다.

-지역현안중 하나가 영덕리 문제인데 어떤 해법을 가지고 있습니까.
제가 아주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아리는 지금껏 뺏겨만 왔습니다. 용인군 시절부터 따져 보면 고삼면을 안성으로, 원천저수지, 영통지구, 수지면 이의리를 수원에 준 것도 마찬가집니다. 그간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했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내부에서 서명받는 것만으론 안됩니다. 시민힘을 빌어 쟁점화 해서 중앙지에 대서특필하게 해야 하지 않는가...용인에는 단체들이 굉장히 많아요. 창립총회, 발대식, 회장이 취임식은 자주하면서 그런 문제를 논의하고 힘을 보태지 않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시민의 힘도 보여줘야지요.

-그러면 '당하는'이유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수원시가 이미 도시계획에 해 놓은 것 아닙니까. 그걸 당시 알았다면 그 지역만이라도 대책을 세워 놓았어야 했지요.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상대를 모르기 때문에 당하는 겁니다. 절대로 빼앗겨선 안됩니다.
-활동연고가 없었다는 것과 행정 무겸험을 약점으로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요.
서울서 대학을 나와 당시론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말 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서울에서 자기발전을 했고 시야를 넓혔으면 고향에 오서 일을 해 주시오'라고 해야지 고향에서 한일도 없는데 하는 식이면 이해하기 힘듭니다. 행정을 해왔는데 기업경영은 효율성과 경쟁력에서 훨씬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말입니다.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적이 있습니까.
출마의사는 확고합니다. 루트가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각 지역을 돌면서 기본적으로 만나야 할 사람들에겐 인사를 했습니다. 오늘 인터뷰를 출마확인자리로 해 주세요. 지역 신문들이 해줘야지요.
-본인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진실성이 있다는 겁니다. 또 하나는 이제까지 불가능이란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결정할때까지는 심사숙고 하지만 결정된 것은 반드시 이뤄 냅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가정에선 점수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매사 사회지향적이다 보니까 그런데...아이들이 사춘기때 잘 극복하도록 돌봐 주지 못한 것이 가슴에 아쉽게 남습니가.

우상표  spwoo@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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