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지구당 창당행사를 갖는 민국당 갑지구당은 오는 4.13총선에 당 후보르 확정된 김종국호사를 조직책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자민련도 9일 갑·을구가 각각 지구당 개편대회와 창당대회 연다. 분구에 따라 새로 창당되는 을구의 경우 김용규 전 시의원이 조직책을 맡게 된다.
민주당도 막판까지 후보조율에 애를 먹이던 을구 후보로 김윤식 (주)신동에너콤 대표이사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10일 김량장동과 수지읍에서 각각 창당대회와 개편대회를 연다. 오후 1시에는 용인수지농협 연회장에서 김 공천자를 지구당 조직책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김량장동 용인문예회관에서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공석중인 지구당 조직책에 선임될 예정이다.
17일에는 박승웅 전 국회의원이 지구당 개편대회를 통해 한나라당 갑지구당 조직책을 맡게 되지만 김본수 분당 본병원 원장을 조직책으로 하는 을지구당 창당일정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한편 용인 선관위(위원장 전충환)는 각 당의 개편대회가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각당이 상당기간 사고지구당 상태였던 관계로 초기 과열조짐은 타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상태”라면서도“개편 및 창당대회 후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해 과열 및 불·탈법 사전 선거운동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선관위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으로 공명선거감시단을 곧 발족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상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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