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03년까지 5개년간 9천7백77억원을 들여 노인보건 복지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65세이상 노인
의 86.7%가 당뇨, 관절통, 중풍,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고 유병기간이 길어 진료
비 등의 경제적 부담이 뒤따르고 교통불편과 의료기관방문시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03년까지 생활안정기반조성을 위해 1천6백45억원, 노인복지시설 확
충에 4천1백35억원, 노후생활분야에 1백70억원, 재가복지서비스 위해 2천8백81억원, 건강한
노후활동지원 사업에 9백46억원 등 모두 9천7백7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경로연금 대상이 5만4천명에서 6만3천명이 되고 연금도 월2만원에서 5만원으로 늘어나
며 재가 노인복지 시설이 17개소에서 73개소, 노인양로·요양시설도 22개소에서 32개소로
늘어난다.

그리고 도 노인복지기금도 18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늘어나며 유급가정 도우미제를 도입해 1
천1백70명을 활용하고 62만7천명의 노인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경로식당도 78개소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노인복지화관이 17개소에서 41개소로 늘어나고 32개의 노인자원봉사센터가 신설·
운영되며 경로사회봉사활동도 1천5백28개소에서 3천개소로 2배가량 늘어나며 6천1백70개소
의 경로당에 난방비와 운영비 등이 지급된다. /함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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