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와 연계한 용인관광객 유치방안과 서부권 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가 본격화 된다.
용인시자문기구인 21세기발전위원회(위원장 성낙원)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위와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시는 오는 7월말까지 위원회 분과별 연구작업이 완료되면 정책토론회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0-2002년 각종 국제행사와 관련 용인에 관광객 유치 및 서비스향상방안]에 대한 제안설명에서 시 박상호 시민생활국장은 '당일 관광코스로 여겨지는 용인을 관광단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2000년부터 2002년까지 ASEM회의, 이천 여주 광주 세계도자기 박람회, 2002년 월드컵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가 집중돼 관내 에버랜드, 민속촌, 골프장으로도 관광객이 몰린 것이 예상되나 숙박시설이 미비해 관광수입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따라 2000년-2002년 관광특수를 용인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관광경영마인드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밝혔다.
또 [용인 서북부지역 개발과 연계한 환경친화적 도시육성을 위한 전략방안]에 대한 제안설명에서 윤성환 건설도시국장은 '현재 수지읍, 기흥읍, 구성면 지역에 12개지구 1225만 9천㎡가 택지개발 지구로 지정돼 건축경기는 활성화되는 반면 개발폐해에 대한 대책수립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윤국장은 이에대한 대책으로 단순 베드타운이 아닌 2016년 인구 85만의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위해서 북부지역에 환경친화적 에코도시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1세기 발전위원회는 시가 제시한 2개 사안에 대해 각문화관광분과위, 건설교통분과위로 나누어 연구작업에 돌입했으며, 7월말경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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