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협동조합 개혁안에 대한 각계의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축산인들의 통폐합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용인축협(조합장 성낙신)은 지난 7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설운동장에서 [99축협가족 한마음 대회 및 협동조합 통합반대 결의대회]를 개최, 운동장부터 이약국앞까지 강제통합 결사반대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다.

이날 성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주도의 강제적 협동조합 개혁안이 철회될때까지 전국 축산인들과 연대해 끝가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단 일동의 명의로 *조합원의 의견을 반영한 개혁안 재논의 *협동조합 관제화 음모중단 *협동조합 자율성 보장 *농산물 완전개방에 대비한 농정대책제시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한농연 등 농민단체에서는 축산인들의 입장과는 달리 정부안에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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