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빛으로 물들인 듯한 농촌들녘에는 추수가 한창이다. 하지만 벼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검게 그을린 모습은 가을걷이의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다. 여름내 내린 장맛비에 벼 대공이 웃자란 탓에 소출이 줄었다.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밟고 지나간 자리는 어김없이 벼가 쓰러지고, 오르는 기름값에 대학생 자녀 등록금 등은 농민들의 마음을 짓누른다.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오천환(62)씨의 부인이 논에서 벼를 베는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다.


황금 빛으로 물들인 듯한 농촌들녘에는 추수가 한창이다. 하지만 벼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검게 그을린 모습은 가을걷이의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다. 여름내 내린 장맛비에 벼 대공이 웃자란 탓에 소출이 줄었다.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밟고 지나간 자리는 어김없이 벼가 쓰러지고, 오르는 기름값에 대학생 자녀 등록금 등은 농민들의 마음을 짓누른다.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오천환(62)씨의 부인이 논에서 벼를 베는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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