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과 신용카드 훔친 강도 경찰에 검거

지난 한 주 동안 용인지역에서 성폭행범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20대 여성 최모씨에게 접근해  우울증 치료를 위해 굿을 해주겠다며 차용증을 작성하게 한 후, 노래방 도우미로 이용하기 위해 돈을 받고 팔아 넘긴 30대 여성 윤모씨와 윤 씨로부터 피해자를노래방 도우미로  알선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 신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6월경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피해자가 자신의 집에 놀러와 거주할 곳이 없다고 하자 자신의 집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정신과 치료비와 굿할 비용을 합해 차용증을 작성하게 했다. 

그 후 성남지역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는 신 씨에게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게 하라며 470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 씨는 피해자를 성남 일대 노래방 도우미로 취업시킨 후 시간당 6000원의 소개비를 받아 챙기는 등 180만원 상당을  빼앗았다.

또 피해자에게 숙소를 마련해 주면서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들로부터 도우미를 소개받은 노래방 업주 40여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흥구 서천동에서는 복면을 쓴 강도가 아파트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 한 뒤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사건이 발생했다. 동부경찰서는 범인  정모씨를 검거,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추석명절을 앞 둔 지난 9일, 강도사건 발생 신고를 받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 피의자 정씨가 인근 상갈동 소재 편의점에서 현금 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편의점 주변 CCTV분석으로 흰색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범행지 부근 차량인식용 통과차량 5만여대를 일일이 분석해 피의자 차량을 확인하고 차량 소유자 사진을 확보했다.

경찰은 차량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피의자 주거지에서 5일간 잠복수사를 한 끝에 정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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