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신문사(대표이사 우상표)가 주최하고 용인시축구협회(회장 조효상)가 주관한 가운데 치러진 ‘제1회 용인시민신문배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그룹별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17개 클럽 45개 팀이 출전해 명실상부 용인 최고의 유소년대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예선에 참가한 45개팀 500여명의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개인기는 물론 위치선택이 뛰어난 선수들에겐 탄성이, 팀 동료가 골을 넣을 때는 함께 환호하며 기뻐했다.A그룹과 B그룹 4강전은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긴 팀은 선수들 모두가 운동장으로 뛰어나가 얼싸 안고 기뻐했지만 골을 넣지 못한 선수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최선을 다한 경기여서 못내 아쉬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해 뛰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틀간 열전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다.
함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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