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친내 임대료를 내렸다. 주공2단지 임대주공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대표 정종국)가 대한 주택공사(사장 조부영)를 상대로 벌였던 임대료 인하 요구에 대해 주공측은 그간 고수했던 동결방침을 철회하고 평균 24%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이뤄진 이번 인하 조치로 임대아파트 임대표 인하요구를 하고 있는 타지역 주공임대아파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공측이 밝힌 앰대료 인하내역을 보면 15평은 159,510원에서 116,510원으로 43,000원, 16평은 166,770원에서 124,240원으로 42,530원, 20평형은 187,870원에서 151,340원으로 36,530원을 각각 하양 조정했다.
김량2단지 주민들은 그러나 임대주택법상 민간 임대주택 70% 이내로 책정토록 되어 있는 것에 비춰 결코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의 인하가 아닐뿐더러 *불량설비 및 연료비 과다사용료 문제 *보일러 설치기준과 방법을 무시하고 사용방법을 입주자들에게 제대로 숙지토록 하지 않은 점 등의 책임문제를 들어 승복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임대료 및 연료비 문제 등을 빌어 법적소송과 항의시위 등을 계속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