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책 일환으로 주택조합에 대한 각종 규제가 완화되는 것과 아울러 수지읍 죽전지구에 포함된 4개 조합에서 일반분양 방식이 본격 추진된다.
이와관련, 그외 주택조합들에서 시에서 당초 물배정 조건으로 내결었던 '조합원 100%모집'에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합원아파트 추진 관계자들은 당초 싱서 물배정 조건으로 제시한 조합원모집 상황만큼에 대해서만 사업승인 하겠다는 것에 대해 타지역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상위기관에 유권해석을 의뢰하는 등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는 죽전지구 고시와 함께 지구내로 포함된 주택조합들이 시가 내걸었던 조건에서 벗어나 일반 분양 전환이 가능해진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또 건교부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현행 85㎡(27.5평)이하로 규제하고 있던 조합주택 전용면적 제한중 일반분양분에 대해 4월중으로 규제를 폐지하는 등 완화책을 제시한 것도 관내 주택조합들을 부추기는 원인이 됐다. 실제 죽전지구내 동성로얄타운의 경우 현재 9백명으 기존 조합원을 뺀 나머지 1천여세대에 대해서는 35평형으로 규모를 늘려 일반분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외 3개조합도 일반분양 추진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는 '상수도 배정량이 부족했던 당시에 주택조합에 물량배정을 해 준 이유는 조합원 모집 때문이었다'며 '당초 약속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물배정 형평성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조합원모집 수준 만큼에 대해서만 사업승인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개부양책에 따른 규제 완화로 인해 시의 당초 입장이 지켜지기는 힘들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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