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살이에서 용인의 새 희망을!’이란 주제로 올해 처음 용인시민신문이 실시하고 있는 재능나눔에 이길우<사진 가운데>작가가 첫 프로보노로 참여해 주었다. 손글씨가 돋보이는 재능나눔 캘리그라피는 김진봉(한택식물원)씨가 손수 제작해 본지에 기부했다.

▲ ‘모둠살이에서 용인의 새 희망을!’이란 주제로 올해 처음 용인시민신문이 실시하고 있는 재능나눔에 이길우<사진 가운데>작가가 첫 프로보노로 참여해 주었다. 손글씨가 돋보이는 재능나눔 캘리그라피는 김진봉(한택식물원)씨가 손수 제작해 본지에 기부했다.

자신의 재능이나 전문 지식을 이웃들과 나누는 프로보노(PROBONO)를 아시나요?
화가를 꿈꾸는 건희(20)와 은희(19)에게 든든한 프로보노가 생겼습니다.

양지에 사는 건희와 은희는 미대 진학이 꿈이지만 학원에 가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건희는 고입검정고시에 붙었지만 미대를 준비하는 것이 막막한 젊은이입니다. 은희 역시 미술학원에 한 번도 다녀 본 적이 없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만나 오누이처럼 의지하는 이들에게  ‘향불작가’ 이길우(45)씨가 일일 멘토로 나섰습니다.

고3때 미대를 준비한 이 작가에게 건희와 은희는 반가운 멘티였습니다. 휴대폰으로 찍어 온 그림을 보면서 조언도 해주고 꾸준히 지도해 줄 수 있는 프로보노 연결도 해 주셨습니다.

이 작가는 두 친구에게 “이렇게 인연이 됐으니 좋은 인재, 좋은 작가, 좋은 후배로 성장하자”며 “ ‘난 할 수 있다’ 라는 자세로 목표를 이루면 희열을 느낄 수 있고 그래서 예술을 하는 것 같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용인시민신문사와 용인희망연구소가 4월 4일부터 펼치는 ‘당신의 재능을 나눠주세요’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나눌 재능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재능을 나누고 싶으신 분이나 재능을 기부 받고 싶으신 분 모두 이 캠페인 참여가 가능합니다.

‘프로보노’는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청소를 잘하거나, 반찬을 잘 만들어도 됩니다.

아이 돌보는 것을 잘하거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또한 재능이 될 수 있습니다. 재능을 가진 단체도 환영합니다. 또 재능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문을 두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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