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21세기 정보화사회로 거듭난다.
시는 정보시스템 기분구축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보화교육을 통한 다양한 생활정보 서비스를 제공, 용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아래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안)을 마련, 지난 25일 용인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주민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가졌다.

용인시가 마련한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에 따르면 용인시 지역정보화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생활정보화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산업정보화 *효율적 행정업무를 통해 주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정보화 등 3대 분야에서의 정보화를 실현, 주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3개부문 단계별 추진계획을 보면 먼저 생활정보화 추진을 위한 *농촌 1마을 1PC, 지역주민 정보화 교육, 산림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생활정보화 1단계(2000-2001) *생활정보서비스 확대, 정보 이용센터 시범사업, 사회 복지 테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2단계(2002-2003) *정보이용센터 확대, 주민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사회복지 테이터베이스 확대 등의 3단계(2004-2005)로 하고 있다.

산업정보화에 있어서는 *산업정보시스템 구축, 관광 정보시스템 구축, 농축산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1단계 *산업정보서비스 확대, 벤처사업 육성 지원, 도농교류 정보시스템 구축, 첨단 지식산업 육성을 골자로한 2단계 *농축산물의 전자거래 환경조성, 첨단지식산업 확산 등의 3단계로 정보서비시와 미래산업 기반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정정보화 있어서는 *자치단체 행정정보망 구축, 표준화 대상추출 및 코드체계 확립, 지역주민 전산활용 교육시스템 구축, 지역정보센터 구축 추진위원회 구성을 1단계로 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간 접속 정보망 구축, 지역내 학교와 연계한 전산교육 정착, 지역정보센터 구축 등의 2단계 *행정 및 주민업무 완전자동화, 주민전산망 연계 주민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역정보센터 활용 등의 3단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부문별, 단계별 실천방안의 실현가능성 여부에 있어서는 의문이 다수 제기됐다. 특히 생활정보화를 위한 예산, 정보제공 및 관리자, 농촌 주민들의 정보화 교육 및 활용방안, 이용시 비용부담 등 구체적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정보화 사업의 수혜편중 극복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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