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기가 그렇지만 축구는 선수와 지도자, 심판, 관중들 모두 스포츠 정신을 깊이 새겨야 좋은 경기와 발전을 가져온다”고 전제한 뒤 “이런 면에서 경기장 질서나 경기력 향상 등 여태껏 해온 경기중 가장 훌륭한 대회였다”

본사가 주최한 제1회 용인시민신문사기 생활체육 직장축구대회를 주관한 국민생활체육 용인시생활축구연합회 김광겸 회장은 이번 대회를 이같이 평가했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본사 주최 첫 대회인데 어떻게 보았나.
“회장을 맡으면서 내건 슬로건이 경기장 질서확립이었다. 행정력을 비롯해 선수 자질, 경기 운영, 관중 등 모두 훌륭했다. 덕분에 경기도 근래에 보기 드문 명승부가 펼쳐져 만족한다. ”

-이번 대회를 매우 높게 평가하는데 아쉬움이 있다면.
“기관이나 기업체 모두 회사 차원의 지원이 아쉬웠다. 훌륭한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생활축구는 함께 친목과 화합, 함께 하는 축제임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동료들의 관심 부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일부 경기에서 과열양상을 빚어졌는데, 운영의 묘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몇 몇 경기에서 판정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좋은 심판을 모셔올 수도 있지만 그러면 용인의 축구발전은 제자리 걸음을 할 뿐이다. 자체 심판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하고 있지만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았다. 아쉽더라도 인내를 갖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

-앞으로 계획과 관계 기관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앞서 말했듯이 경기질서 확립과 경기력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남은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 대회에서는 더 많은 업체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용인시민신문과 공동 보조를 맞추겠다. 끝으로 연합회 임원과 회원, 참가 선수와 지도자, 대회를 개최한 용인시민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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