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남산이라 일컫는 노고산 일대가 중앙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김량장동 산 33-5번지 외 53필지 9만688평(299,797㎡)에 대해 약 78억원을 들여 매입한 후 오는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 공원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일대는 현재 국유림(산림청) 452평, 시유지 3906평, 사유지 8만6000여평으로 돼 있다.

시는 이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10억원을 우선 배정한다는 것이다.
시는 도심지역에 위치한 중앙공원을 자연림 상태와 인공적인 시설을 조화롭게 설계해 시 위상에 걸맞는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고산 일대가 중앙공원으로 조성되면 그간 도심공원이 없어 시민들이 휴식 및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적잖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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