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상추는 분당지역이 도시화되면서 상추농가가 포곡으로 이주하면서 시설농업으로 재배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포곡은 기후가 서늘하고 토질이 상추재배에 적당해 타 지역 상추보다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빛깔과 맛이 뛰어나 전국에 포곡상추의 이름이 잘 알려졌다. 재배면적은 포곡읍 삼계리, 유운리 등 약 71ha에 달하고 재배농가가 75여 호에 이르러 단일 재배면적으로 전국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포곡시설영농연헙회를 중심으로 5개 작목반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약 960톤의 상추를 생산하고 있다. 출하방법은 규격상자로 포장해 출하하며 연합회에서 일정량을 배정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수원농수산물 센터, 하나로마트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포곡상추는 농협중앙회에서 주최하는 농산물품평회에 경기도 대표작물로 나가며 1993년에는 경기도 장려상, 2000년에서는 전국 채소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곡의 한울타리 느타리버섯은 한울타리 영농조합에서 재배하고 있다. 1994년 설립한 한울타리 영농조합은 원목재배와 볏짚재배 방법을 따르지 않고 2년여의 연구 끝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병 재배 방법으로 대량생산해 상품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기술개발로 농협문화복지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병 재배 느타리버섯은 미루나무톱밥과 참나무톱밥으로 재배해 맛과 향이 자연산에 못지않고 향이 진하며 육질이 쫄깃쫄깃해 상품성이 뛰어나다. 또한 첨단 환경에서 재배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며 식품안전성이 탁월해 2002년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농산물 무농약 재배인증을 획득했다. 그리고 특수재질의 포장재를 사용해 습기를 억재하며 보관이 용이하다. 한울타리 느타리버섯은4000여 평에서 하루 평균 5000kg(최대 9000kg)의 버섯을 생산하며 연간 5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울타리 느타리버섯은 서울·경기권을 포함한 전국 45개점의 롯데마트와 용인 농협파머스마켓, LG마트 (일부점포), 그랜드백화점(일산, 영통), 그랜드마트(신촌, 화곡, 계양, 신당점), 삼성에버랜드 등에 출하되고 있다. 

오미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머리가 맑아지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해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1990년대 초 포곡으로 이주한 이승은씨가 처음 20여 그루를 심기 시작하면서 포곡오미자가 탄생하게 됐다. 오미자는 다년생 덩굴로 심고 2년 후에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량은 평단 1.5~2근이며 수확 시기는 매년 9월말부터 10월초 이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 등 5가지 맛의 특징이 있고 위장에 좋고 피로회복과 간장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심장과 소장 등 피로회복에도 좋고 신경안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원3리에 위치한 새달농원은 오미자를 이용한 천연 건강음료를 개발해 포곡오미자를 알리는데 일조했다. 방부제와 향료, 색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천연 음료로써 개발한 오미자청과 오미만족을 먹으면 갈증해소, 간기능 개선,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효과, 기관지천식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새달농원은 오미자를 가지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천연건강음료로 만들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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