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아이디어…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

▲ 쉬즈 아카데미에서 생활아트를 가르치고 있는 이수경 원장(앞), 고혜진 부원장(왼쪽 뒤), 김은덕 교육실장.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가 예술작업 과정을 거쳐 독창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바뀌고, 짭짤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취미로 생활아트를 시작한 평범한 주부들이 사장님으로 변신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창업시장에도 ‘여성 바람’이  불고 있는 것. 불황으로 창업 시장에 뛰어드는 주부가 많아지면서 ‘아줌마 사장님’의 활약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아줌마 사장님’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남성들이 갖고 있지 않은 기술과 섬세함, 끈기여서 생활 속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생활아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 POP로 세상을 디자인하다

그동안 POP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상품 판매를 위한 ‘손글씨 광고’를 의미하는 POP(Point Of Purchase Advertising, 구매시점광고)는 요즘 매장홍보나 신상품소개, 샌드위치가게나 카페 등의 메뉴보드에서도 많이 쓰여 지고 있어 대중들에게 익숙해지고 있다.

특히 가까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빠지지 않는 생활아트 강좌여서 누구나 쉽게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손글씨를 직접 배우고 나면 더 나아가 개인 창업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특히 POP 창업은 수입 측면에서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어 앞으로 주부들이나 특별한 기술이 없이 소자본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새로운 안정적 창업아이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이 여성창업자들에게 가장 큰 경쟁력이다.이런 POP창업의 인기에 맞춰 POP 교육업체인 ‘POP세상’의 한상희 대표가 만든 ‘한국POP창업협회’는 손글씨 광고물 제작을 직접 배우고 개인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 생활아트 교육도 ‘원스톱’으로

길거리를 다니면 네일아트 숍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만큼 주부들에게 네일아트는 일상화 돼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네일아트뿐만 아니라 폼아트, 예쁜손글씨 POP, 포크아트, 생활아트를 한 곳에서 모두 배울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이 생겨나고 있다.

<꽃단손 네일& 생활아트> 본점(오리역 2번 출구,719-4135) ‘쉬즈 아카데미’는 손으로 연출하는 여러 생활아트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 이곳은 교육을 받으면서 네일 관리도 할 수 있어 기존 학원과 달리 고객에게 실습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수강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쉬즈 아카데미 이수경 원장은 “경기불황과 더불어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예전에 비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특히, 육아나 살림으로 인해 잠시 사회생활을 접었던 주부들 사이에서 무점포·소자본 창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무엇보다 개인들의 특성이 강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이 다양한 지금은 독특하면서도 차별적인 전략이 우수한 아이템들이 선호의 대상이기 때문에 네일아트, POP, 폼아트 등을 배워서 창업으로 이어지는 수강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꽃단손’은 네일. POP, 생활아트에 관심있거나 창업이나 점주로 일하고 싶은 사람 등을 대상으로 체인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체인점 혜택으로 초기 교육 및 지속적인 홍보, 기술지원, 부가소득원, 경영지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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