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용인시민들의 첫 화합의 한마당 축제인 시민의 날 및 용구문화제가 오는 2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0일 공설운동장에서 개막 경축행사가 열린다.

시는 시민의 날과 관련, 시본청 및 읍면동 주무담당 연석회의를 갖고 행사의 원할한 진행과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준비상황과 대처방안을 논의했다.<관련기사 11면>

조례개정으로 매년 9월 30일 열리게 된 시민의 날은 용구문화제와 병행, 4년만에 열리는 것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또 작년에 이어 열리는 제15회 용구문화제는 29일 용인문예회관과 용인초등학교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31일까지 두달간 계속된다.

체육행사와 병행해 치러지는 시민의 날 경축 기념식에서는 태권도 시범과 에어로빅 시연을 비롯해 농악, 처인승첩 가장행렬, 고공 낙하시범 등 식·전후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밖에 1읍면 1명품 전시 및 판매를 비롯해 축산물 판매, 시식행사, 꽃·공예품 전시회 등의 부대행사가 운동장 주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28, 29일 이틀간 공설운동장 및 관내 학교운동장에서 체육경기 예선전이 열리며 30일 공설운동장에서 축구, 배구, 줄다리기, 줄넘기 등 8개 종목에 걸쳐 본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또 용구문화제는 27∼29일 3일간 열리는 처인승첩기념 제2회 전국남·여 궁도대회를 시작으로 29일 한복맵시대회와 처인가요제 등의 전야제 행사가 용인초등학교와 용인문예회관에서 각각 개최된다.

무대공연과 전시회 등 문화예술 공연이 30일부터 10월말까지 두달간 시민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용인사진협회 주관으로 9.30∼10.6 일주일간 열리는 용인사진연합전을 비롯해 10월 5일 용인시 종합무용제, 6일 용인예술단 정기공연, 용인문협 주관아래 시민백일장 및 문학의 밤이 7일 열린다. 이외에도 9∼10일 열리는 용인시종합연극제를 비롯해 도립팝스오케스트라 공연과 용인시민 가훈갖기 운동, 미술협회 테마전 등이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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