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함께 아이와 남편의 뒷바라지에 꿈을 접어야 했던 아줌마들이 자신들만의 무대에서 노래한다.

문학예술청년공동체(준)가 주관하고 아줌마 노래모임 ‘아줌마’가 꾸미는 신나는 아줌마 콘서트가 오는 14일 한양대 동문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먼저 여는 마당에서 ‘일상에 지친만큼 가슴 속 꿈도 지쳐간다’는 내용으로 ‘벗하나 있었으면’‘내 나이 서른 살에’로 자아 없는 아줌마에 대해 노래한다. 본 마당에서는 한 인간으로서의 아줌마의 꿈, 아이들에게 열어줄 새로운 세상을 노래하는 ‘이 세계 절반의 나’‘누가 할머니를 쏘았는가’가 이어지고 마지막 닫는 마당에서 세상의 아줌마들을 향한 새로운 꿈의 제안을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희망의 노래’ ‘바위처럼’등을 통해 전한다.

노래모임 ‘아줌마’에는 과거 노동조합과 대학시절 노래패에서 활동했던 김영남씨를 비롯해 윤미진, 박재원, 강은영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공연은 오후 3시, 6시. 입장료 1만원(단, 3시공연에 한해 아줌마들은 8천원·02-747-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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