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처인성승첩기념 전국남녀궁도대회를 시작으로 막을 연 제14회 용구문화예술제가 일부
공연 예술행사를 남겨둔 가운데 문화 및 체육행사는 마무리됐다.

본행사가 열린 2일에는 예강환 시장, 이웅희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각 읍·면·동을 대
표한 시민들, 그리고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개회식 갖고 이어 민속경기와 생활체육대회가
벌어졌다.

이날 각 생산자단체에서도 참여해 농협은 백옥쌀 송편빚기행사, 축협에서는 우유시음회 및
축산물전시회 임혐은 표고버섯전시회 등을 마련했다.

그러나 비가 내리는 관계로 길놀이(가장행렬)행사를 비롯해 경마시염과 강강수월래 공연, 농
악대 공연 등 주요볼거리가 취소돼 아쉬움을 주었다.

이에 앞선 지난 30일부터 벌어진 처인성승첩기념 전국남여궁도대회는 남자 단체전 500명,
개인전 600명 등 104개팀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여자 종목도 30개 팀 50여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1일에는 남사면 아곡리 처인성지에서 대몽항쟁 승장 김윤후 추모제가 열렸
다.

한편 경기종합예술제가 7일까지 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열리며 용인예총 산하 7개지부가 주축
이 돼 마련한 각종 예술행사는 11월 초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우상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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