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농협(조합장 이강수)이 지난 20일 농림부로부터 여성농업인센터 사업체로 선정, 여성농업인을 위한 각종 교육·문화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여성농업인센터는 농림부가 농촌 여성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달 사업자 공모에 나서 도 단위별로 2개를 지정, 경기도에서는 원삼농협이 사업자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원삼농협은 기존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각종 프로그램을 보완, 여성농업인센터 운영을 위한 22개의 사업안을 마련해 오는 4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에 있다.

계획안에는 여성농업인 고충상담, 영유아 보육사업, 농사체험 및 농촌이해 프로그램을 통한 농·도 교류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원삼농협은 특히 관내 농협으로는 처음 놀이방시설을 갖추고 원아와 교사를 모집, 4월 센터 운영에 맞춰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주미숙 여성복지과장은 “각 대학과 협력, 전문강사들이 나서 농촌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최상의 교육수준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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