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와 글쓰기에는 담을 쌓고 사는 내 아이, 가계부담을 무릅써가며 글짓기 과외를 해 보아도 별 효과가 없는 아이들에게 컴퓨터 게임을 하듯 인터넷을 이용한 글쓰기로 논술력을 길러줄 수 있다.

최근 독서와 논술지도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인터넷 사이트들은 아이들이 원하는 장르를 골라 글쓰는 법을 지도 받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직접 쓴 글을 올려 다른 학생들과 비교평가할 수 있는 창작실기가 가능하다.

또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예쁜 화면 구성과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마련, 지루하고 어렵게 생각되는 글쓰기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글쓰기 전문 싸이트로 운영되고 있는 바른글쓰기(www.barungul.co.kr)<사진>는 글의 종류에 따른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고 또래의 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을 위한 일기지도와 독서지도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특히 학습에 관련된 내용까지 정리돼 있어 학습자료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인터넷 독서신문 ‘당당하게’(www.reading.co.kr)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작품 창작에 참가할 수 있다. 아이들이 그리고 쓴 그림동화와 모둠동화를 하나의 작품집 형태로 만들어 내 창작의욕을 높이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이 사이트는 비회원제로 운영된다.

△문예원 홈페이지(www.moonye won.co.kr)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독서습관을 지도해 주고 있다. 이 곳에서는 마스코트 참글이가 메뉴에 자리하고 있어 글쓰기를 놀이처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작은집이야기(myhom.naver.com/ nanarem)의 가장 큰 강점은 예쁜 동화책을 연상시키는 홈페이지 그림. 화면이 아기자기해서 그림책을 넘기듯 재미있게 글쓰기를 공부할 수 있다.

△인터넷 공부벌레 디그(www.dig. co.kr)는 교육 포털 사이트로 글쓰기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초·중학교·학부모·교사 등 4개의 사이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대상과 종류에 맞는 독서법과 논술지도를 선택해 볼 수 있다.

△논술지도 전문 사이트인 119스터디(www.119study.com)는 의도와 주제에 맞게 논리적으로 글쓰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또 자료실을 운영, 각종 자료를 통해 사고훈련과 함께 글쓰기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 독서학교(www.chac.co.kr)에서는 독서와 글쓰기와 교육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아이들보다 학부모들이 이용하기에 더 알맞은 사이트다.

이연선 기자 sun8511@uni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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