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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용인시 향토유적 제1호 용인향교관리 손길 미치지 못해 향교 주변 '엉망'
 용인시 향토유적 제1호인 용인향교가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최근 들어 문화유적답사가 활성화되면서 향교를 찾는 시민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용인향교의 입구는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와 마구 주차된 차, 풀과 나무로 뒤덮인 홍살문 등으로 유적지 입구인지조차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또 홍살문과 외삼문 사이는 사유지라는 이유로 별다른 경계 없이 이미 없어진 식당 간판과 함께 그 옆으로는 가정집 살림살이도 밖으로 나와 있어 유적지를 찾는 이들로 하여금 심한 불쾌감을 주고 있다.


또한 향교 안으로 들어가면 대성전 옆으로 둘러쳐진 흙담의 일부가 무너져 내려 금방이라도 담이 무너질 듯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향교를 찾은 이 모씨(38·상갈동)는 “향교라면 그래도 용인의 대표적인 유적이라 할 수 있는데 유적지 입구가 저렇게 어지러운 데다 무너져가는 담마저 방치되고 있으니 다시 오고 싶지도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는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용인향교 관리소의 관계자는 “향교 입구가 사유지인 탓에 관리소에서는 별다른 대책을 세울 수 없어 용인시에 여러 번 진정을 냈으나 현재 어떤 대책도 세워지지 않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어야 이런 문제가 시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경기도향교재단의 소유로 되어있는 용인향교는 현재 기흥구 언남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86년 5월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바 있다.

   

용인향교 내 대성전 옆으로 둘러쳐진 담의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용인향교로 들어가는 입구. 홍살문 주변이 쓰레기, 주차된 차, 나무와 풀 등으로 제 모습을 잃었다.

   

이정현 시민기자  nanum8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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