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총선을 앞두고 공동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전교조용
인지회(지회장:김양호)는 지난 16일 운영위원회를 갖고 노조원들을 중심으로 공동수업에 교사들
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공동수업의 취지가 총선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민주적 선거와 유권자로서의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4월22일까지 전교조 경기지
부에서 배포한 공동수업 자료를 바탕으로 수업 시간에 개별 활용키로 했다.
초등·중등으로 분류하여 마련된 수업자료에는 예화자료와 역할극 토론회 신문학습 투표장체
험학습 등이 포함돼 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특히 공동수업에 참여함에 있어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반대 또는 지지하는
내용을 절대 불허하기로 하고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객관적으로 제시, 올바른 선거문화와 공
동체의식을 심어주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또 교원들의 부당 노동사례행위를 파악하기로 하는 한편 각 학교 운영위원
들로 용인지회 운영위원협의회를 4월 중 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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