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고교정원확보를 주장하며 수지지역 학부모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장에서 학부모들의 하소연 섞인 말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대책위 한 엄마가 “특목고 갈 것 아니라면 평준화 요구를 같이 넣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자, 대책위 공동대표는 “반에서 5등 안에 들어도 수지고 불안하다”며 “고입 준비하느라 새벽1시~2시까지 공부하는 수지 학생들이 골다공증에 제일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 실소를 자아내기도.

“선진용인 외치지만 대입 입시 결과 오픈하면 별 볼일 없다”는 말에 엄마들 고개를 끄덕이기도. 고입 입시경쟁을 위트 있게 표현했지만 이날 모인 엄마들 마음은 한결같아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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