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필용)는 한국여성의 전통 규방공예를 현대적인 창작예술로 정착시켜서 지역 관광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제1회 규방공예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통규방공예품과 규방공예를 활용한 문화상품 등 2개 분야로 경기도 거주민에 한해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yatc.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규방공예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9월 1일~5일 원삼면 사암리에 자리한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에서 접수한다. 1인당 3점 이내로 출품할 수 있으며 기존 전시회나 공모전 출품작, 이미 상품화된 작품은 응모할 수 없다.

농업기술센터 측은 전통미를 갖춘 창작성 있는 작품과 관광기념품으로 상품화할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최우수, 우수작 등 10개 작품을 선정, 9월 13일에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9월 하순경 우리랜드에서 열리는 ‘도·농어울림 한마당’ 축제 기간 중에 전시된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1년부터 생활개선회 산하에 전통규방공예강좌를 개설, 현재 7기 150여명의 전수생을 배출, 4회에 걸친 수강생 작품전시회 개최, 3권의 교재를 발간했다.

규방공예 교육을 담당하는 농업기술센터 최명옥 계장은 “규방공예는 조각보, 복주머니, 바느질 상자 등 기존 일상용품뿐 아니라 명함집, 핸드백 등으로 폭넓게 현대화할 수 있는 분야”라며 “여성 특유의 지혜와 재주가 담긴 창조적인 작품들을 선정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용인의 관광특산품으로 발전시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 031-324-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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