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리그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용인FC 문지환 선수

부상피로회복이 관건

 Daum K3리그 2008 전기리그 15라운드를 끝으로 용인시민축구단(단장 조효상, 감독 박선근, 약칭 용인FC)은 마지막 3경기를 3연승으로 이끌며 리그 3위를 지켜냈다. 작년 대회에서 가장 수비가 좋은 팀으로 알려진 용인FC는 올 해 달라진 공격력으로 5라운드까지 무패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려 초반 K3리그의 돌풍의 핵으로 자리잡았다.
리그 1라운드부터 문지환, 조현두 선수의 도움과 이용우 선수의 골로 포문을 열기  시작해 문지환 선수의 3경기 연속 득점 등 용인FC의 신형 엔진이 리그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으며 용인FC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용인FC는 리그 중반 경기도민체전 참가와 천안 원정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피로가 쌓여갔다. 용인FC의 피로누적은 K3 리그로 이어져 전기리그 팀 최다인 5경기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선근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경기로 주전 선수들이 지쳐서 리그 중반에 팀이 전체가 힘들었다며 선수층만 더 두터워진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조효상 단장은 “천안FC와 전주FC경기에서 명백한 핸들링을 심판이 못 봤다”며“ 오심은 다음 경기까지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며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전기리그 초반에 너무 달린 탓일까, 용인FC는 전기리그 중반 경기도민체전 후 주전 선수들의 지속적인 피로누적과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팀 전체가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선근 감독은 “후기리그 2라운드 경기 이후 3주간의 휴식을 선수들의 충분한 피로회복과 부상치료에 집중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선수 영입기간동안 실력 있는 선수를 최대한 많이 영입할 것”이라며“선수들 간 체력안배가 우승으로 가는 열쇠”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FC 조효상 단장은 자발적인 서포터즈가 팀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최대한 서포터즈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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