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학·지연으로 얼룩진 혼탁한 선거문화에 제동이 걸렸다.
선관위와 검·경에만 의존했던 선거감시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특
히 용인시민 또는 용인관내 사회단체 연합으로 준비되고 있어 시민운동 활성화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명선거 감시 시민모임인 ‘바른선거를 위한 시민모임’은 97년 서울 송파구에서 처음 결
성된 것으로, 이미 여러지역에서 활동중이며 9·9 용인보궐선거를 계기로 ‘용인바선모’가
태동을 준비하고 있다.

바선모는 초기 결성과정에서는 선관위가 나서고 있으나 모임결성과 동시에 명실상부한 시민
모임으로 자리잡게 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주된 활동으로는 바른선거 거리캠페인, 정책토론회, 선관위 제보활동, 투표참여운동, 공약이
행 점검 등 선거시기 뿐만 아니라 당선자에 대한 지속적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용인선관위에 따르면 이미 다수 회원이 확보됐으며 성년이상 비정당가입인이면 지금이라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또하나의 축으로 준비되고 있는 ‘(가)공명선거 시민감시단’의 활
동도 기대된다.

신갈YMCA와 수지YMCA, 참여연대 용인거주 회원들이 연합으로 준비중인 ‘(가)공명선거
시민감시단’은 사회단체들의 활동 노하우가 바탕이 돼 전문감시단 기능까지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공명선거 시민감시단’은 23일 1차 준비모임을 갖고, 24일 발대
식 및 성명서 발표와 동시에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문의 및 제보> 용인바선모 (0335)335-2482 (가)공명선거 시민감시단(0331)283-8279(신갈)
(0331)264-3562(수지) /김미선 기자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