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기흥읍 서천리, 농서리 일대 39만평에 대한 택지개발 지구지정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반발이 커지고 있다.

주공은 주택건설 경기위축에 따른 택지수급 불균형에 대비해 이 일대 1,308천평방미터 39만
6천평의 부지에 인구 11000세대, 34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구지정예정지에 포함된 주택등의 현황은 가옥 116채, 연립주택 27동, 교회 1개, 공장 18개,
창고 17개, 비닐하우스 22개, 축사 6동, 분묘 150동, 철탑 104개 등이며 주요시설물로는 삼성
전자, 경희대학교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용인도시기본계획상 주거지와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주민들은,
택지개발시 보상액 미흡, 개발소외감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천택지개
발지구는 개정된 택촉법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공람공고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뒤 건교
부 승인절차를 밟게된다.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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