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이세창․김지연 부부

브라운관에서 화려한 화장과 의상을 입고 출연하는 연예인들 모습에 익숙해서 일까.

화장기 없는 맨 얼굴에 "R-SRARS"가 커다랗게 새겨진 점퍼를 입고 나란히 나타난 이세창·김지연 부부는 꾸밈없는 모습이었다.

예쁜 척 하지 않기, 멋있는 척 하지 않기…
4년전, 상현동 만현마을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이들 부부의 삶은 특별하지 않았다.

아파트 값이 오르면 좋고, 교통체증이 해소됐으면 좋겠고, 트레이닝복에 슬리퍼 차림으로 동네 앞에 산책도 나가고, 대형할인점에서 가족이 함께 장도 보고 그 옆 설렁탕집에서 가끔 밥도 먹고… "집 앞 놀이터에서 또래 엄마들과 만나 이야기도 하고 싶어요."

그들이 들려주는 일상은 편안함까지 덤으로 얹어 준다.

그러나 일에 대한 열정은 특별하다. 그래서 늘 주목받는 이세창·김지연 부부. 최근엔 건강"육아 프로그램에서 부부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엔 연예인 카레이싱 팀 "R-SRARS"를 이끄는 이세창씨가 지난 3월 26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2006 코리아GT 챔피언십"아래 KGTC) 개막전에서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투어링A 부문 우승컵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최고를 향해 질주하는 이들의 인생 레이스 한 가운데 있는 용인. 여기에 붙는'용인 시민' 브랜드는 용인을 더욱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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