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이 그럴수가…

양지면 용동중학교 입구 러브호텔신축공사가 재개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대규모 반대운동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그 업주에 대해 말이 무성. 러브호텔 추진사업자로 알려진 사람은 양지면 출신에다 바로 용동중학교 졸업생이라고. 더구나 현 교장 선생님의 제자여서 교장선생님이 직접 면담까지 해 간곡히 사업 중지를 당부했지만 거절당했다는 것.

돈을 벌기 위한 재산권 행사 앞에는 지역사회의 따가운 눈총도, 모교도 별로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주민들은 정말 기가 막히다는 표정들.



“평소 실력이 안나오네”

용인축구센터가 내년도 중·고 1년생 선발테스트에 많은 학생들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오늘따라 실력 발휘가 안 된다”며 여기저기서 투덜투덜. 이유인 즉, 늘 맨땅에서 축구연습을 하던 학생들이 모처럼 잔디구장에서 테스트를 받다보니 잘 적응이 안됐던 탓.

이에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맨땅에서 축구를 하게될 지, 아니면 늘 (용인시축구센터)천연잔디구장에서만 축구를 하게 될지는 오늘 결판이 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보라”며 격려.


체육공원은 어디에

용인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종합스포츠단지 면모를 갖춘 체육공원이 어디에 들어서느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주변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해당 지역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축구센터 발표를 전후에 센터부지 인근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르는 현상도 이러한 기대심리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모아지는 모습에서 우려와 씁쓸함이 남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