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3월 한달간 64메가 환산기준으로 D램 반도체 월 1억개 생산과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3월 D램 반도체 1억개 양산 판매 신기록은 지난해 월기준 6천만개 수준에서 4천만개나 늘린 것이다.

이는 램버스 D램, DDR D램, 256메가 Sync D램 등 부가가치가 높고 앞으로 반도체 시장의 주력 상품이 될 제품군 비중을 60%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인텔사와의 램버스 D램 생산량 확대 및 안정적 공급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어 램버스 D램을 세계 D램 시장에서 주력 제품화한데 이어 지난달 미국 DELL사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4년간 160억불 장기공급 계약을 맺어 D램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큰 힘으로 된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월 1억개 판매 돌파를 계기로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를 굳히고 2005년에 초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4기가 D램 등 차세대 기술을 현재 양상기술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세대 초고속 메모리 반도체 제품인 램버스와 DDR D램 제품 시장점유율 50%를 목표로 그래픽 메모리 제품 생산확대 등 제품 다양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과학위성 1호인 우리별 4호 탑재용 메모리듈을 개발, 지난 3일 인공위성연구센터에 무상으로 지원했다.

메모리듈이 탑재된 과학위성 1호는 내년말 발사돼 천체현상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