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마니커 닭고기를 비롯해 원삼농협의 오리농법쌀, 상촌전통식품의 전통 된장·간장·고추장이 자치단체장이 인증해주는 통합브랜드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역 우수 농·축산물에 대한 이미지를 차별화하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치단체장이 상품을 인증해주는 통합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에서 추천한 72개 품목에 대해 2차례에 걸쳐 통합브랜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환경친화 인증 3개 품목과 지역명품 인증 27개를 선정했다.

통합브랜드 인증 30개 품목중 용인의 원삼농협 오리농법쌀이 환경인증 품목으로 선정됐으며, 백암면 상촌전통식품의 전통간장과 된장·고추장 등의 3개 품목과 고림동 마니터 닭고기가 지역명품 인증품목으로 뽑혔다.

환경친화 인증 품목 제품에는 환경친화적 상품을 의미하는 녹색바탕에 영문‘Good’의 첫 글자‘G’에 흰색글씨로 표시되고, 지역명품 인증 제품은 지역명품의 뜻을 담고 있는 황색바탕에 역시 영문‘G’의 첫 글자에 흰색을 사용한다.

이들 마크는 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고 우수한 환경친화적이거나 지역명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통합브랜드 인증을 기념해 내달 3일 성남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에서 ‘경기도지사 인증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탄생 축제 및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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