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조세원(56) 지부장이 34년간의 농협근무를 마감함에 따라 경기지역본부 직할 인계동지점장으로 근무하던 김봉수(49)씨가 25일 용인시로 자리를 옮겼다.

농협시지부는 이에 따라 28일 3층 회의실에서 예강환 시장을 비롯해 양승학 의장, 박종환 경찰서장, 각급 기관장, 농협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세원 전지부장 정년퇴임식을 마련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세원 전지부장은 퇴임식에서 “조합원인 농민을 위해 존재하는 농협에 근무하면서 30여년간 최선을 다해 일해왔다”며 “용인에서 농협생활을 시작해 고향인 용인에서 명예롭게 퇴임하게돼 기쁘다. 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전지부장은 66년 농협 용인군조합에 입사 77년 화성군지부 상무를 역임하고, 94∼97년 동수원 지점장을 거쳐 98년부터 용인시지부장을 맡아왔다. 농어촌저축1조유공 장관표창과 식량증산유공 장관표창, 업적우수경영자 중앙회장표창 외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한편, 신임 김봉수 지부장은 농협대학 협동조합과를 졸업하고 71년 포천군 농협에 입사 농협중앙회 판매사업부 과장, 경기지역본부 종합사업부장, 경기지역본부 직할 인계동지점장을 지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영숙씨와 1남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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