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발생하는 재해나 일반적인 사망사고에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농협 한아름공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모현농협 조합원인 이기종씨는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농민으로 지난달 8일 트랙터 수리를 위해 써비스센터를 방문, 돌아오는 길에 모현 일산리 방면 경안천 둑방길에서 운전부주의로 트랙터가 전복, 사망했다. 이씨는 2년전 모현농협 한아름공제에 가입, 만기금액 2000만원중 780여만원을 불입했고 금년 4월에는 1000만원 만기인 농업인안전공제에 가입된 상태였다. 농업인안전공제의 경우 가입자에게 수익만큼 배당금이 주어지기 때문에 500만원이 더 지급돼 이씨가족은 세금을 제외한 3200여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었다.

한아름공제의 경우 다른 보험상품에 비해 공제액이 저렴해 경제적 여유가 없는 농민들이 부담없이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또 가입자의 사망사고시 적용범위가 넓어 생활안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아름공제는 조합원이 아닌 사람도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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