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 보궐선거가 9월9일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용인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충식)도 발빠르게 선거준비에 돌입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보궐선거일뿐더러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만큼 각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을 대비해 불법선거운동을 원천차단할 수 있는 다양
한 행사 및 계획을 구상중이다.

‘깨끗한 선거! 용인시민과 함께’라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용인시 선관위의 최대과
제는 주민들의 관심을 끄는 일다. 특히 현재 5명수준인 인력을 60명으로 보강해 주민투표참
여 및 불법선거운동 단속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공무원, 공익요원 등 비전문 인력대신 타시군 선관위 사무국장들을 중심으로 홍보, 단속반을
새롭게 편성했다.

선관위는 우선 주민들의 투표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
역별로 나눠 총6회가량 벌일 계획이다. 특히 아파트 부녀회 등 주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행사기념품으로 위생장갑, 장바구니 등까지 준비했다.

또 투표위원, 자원봉사자, 주민 등 150여명으로 구성된 선거법 위반행위 단속단 발대식을 오
는 16일 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도 여느때보
다 철저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불법신고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읍면동별로 팀
을 구성했으며, 주민신고시 사례금을 지급키로 하는 등 대비책을 세웠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주민들이 선거와 관련된 최신정보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
도록 했다. 홈페이지에는 선거와 관련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개진이 가능하며, 선거법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 제보, 시민참여의 기능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yongin.net/kie mc40이다. /김미선 기자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