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무용단은 29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수원시 팔달구)에서 ‘토요상설무대–춤의향연’을 선보인다. 경기도무용단의 무대는 4년 만에 부활한 토요상설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토요상설공연은 경기도무용단이 보유한 주요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꾸며진다.13명의 무용수가 하나의 흐름처럼 그려내는 부채춤으로 시작해 ‘사랑’을 소재로 남녀 2명의 무용수가 사랑가를 선보인다. 이어 전남 진도의 지역적 색채를 담은 남성 진도북춤, 여러 가지 리듬변화가 돋보이는 여성 장구춤까지 화려한 춤의 향연이 이어진다
‘제2로 직봉-용인 석성산 봉수’로 신호를 보내던 용인 건지산 봉수터(처인구 원삼면 맹리)에서 외적의 침입을 알리거나 급한 소식을 전하는 데 사용된 유물이 발견됐다.용인시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건지산 봉수터 발굴조사 과정에서 △봉수터를 감싼 방호 시설 △불을 피워 연기를 내는 거화시설(연조) 5기 △봉수로 오는 신호를 관망할 수 있게 마련한 망덕 시설 △연기를 낼 때 거화도구로 사용된 화철이 출토됐다고 밝혔다.출토된 유물 가운데 거화도구 중 하나인 화철은 봉수마다 갖추고 있던 80여 종의 봉수집물 중 하나다. 학계에서는 출토된 유
용인시는 ‘제33회 문화상’ 예술부문 수상자로 최근순(65) 한국국악협회 용인시지부장을 선정했다.최 지부장은 40년간 국악 발전과 문화 위상을 높이고 경기민요와 용인의 향토 소리를 전승·보존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1991년부터 시작된 용인시문화상은 학술, 문화, 예술, 교육, 지역사회봉사, 체육, 관광 등 7개 분야에서 문화예술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지역 예술인에게 수여하고 있다.시는 앞서 5월 31일까지 용인시문화상 후보자를 공모했다. 7개 분야를 모집했으나 예술 부문에만 후보가 등록돼, 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갤러리위(수지구 고기동)가 29일까지 작품에서 ‘현대인의 삶 속 불안’을 표현하는 민우기 작가와 ‘조용한 안부’를 담아낸 박세빈 작가의 초대전을 연다.1관에서 열리는 민우기 작가 초대전 ‘Graceful Routine(우아한 일상)’에서는 여유로운 현대인의 삶 속에 담긴 불안이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민 작가는 고층의 빌딩 혹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침실, 환상적인 경관과 세련된 디자인의 수영장, 삶의 만족, 여유가 느껴지는 풍경 등을 그림에 담아냈다. 그러나 이 평화로운 일상의 찰나, 민우기 작가는 미묘한 비틀기를 통해 ‘불안
포곡고등학교(교장 임우현)는 지난 10일~14일 각급 교실과 특별실, 학교 안팎 공간에서 ‘학교자율과정’을 운영했다. 학교자율과정에는 학생과 교직원,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했다.주도적 배움을 실현하고 협력학습을 통한 공동체 역량을 높이는 한편,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과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학과 제험-선택교과 멘토’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내가 자랑스럽다”면서 “기획하고 실행하며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살아있는 배움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임우현 교
“야외 공연에 안성맞춤인 ‘아트트럭’이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용인문화재단은 28일까지 이동형 무대 차량 ‘아트트럭(Art Truck)’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를 추가 모집한다.이번 공모는 코로나19 이후 다시 활발해진 지역 축제와 마을 행사 운영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자 추진됐다.아트트럭은 2017년부터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아트(Art)와 트럭(Truck)을 결합한 아트트럭은 면적이 넓은 용인의 지리적 특징을 고려해 ‘예술을 싣고 용인 곳곳을 찾아다닌다’는 의미
경기도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독서 피서를 지원하기 위해 19일부터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서비스를 확대한다.소장형 전자책(1권당 5명까지 동시 대출 가능)은 ‘푸른 수염의 방’(홍선주, 나비클럽) 등을 포함한 신간 인기도서 201종, 1천 5권을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와는 별도로, 예약 및 대기 없이 동시접속이 가능한 구독형 전자책은 8월 1일부터 이용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현재 1인당 월 5권(전자책 3, 오디오북 2)에서 10권(전자책 5, 오디오북 5)으로 대출 권수를 두 배로 확대한다.이에 따라 8월부터는
용인문화재단은 이달 18일부터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의 웹툰창작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용인문화재단은 앞서 3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2023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웹툰창작 체험을 위한 시설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용인 웹툰창작체험관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 새롭게 선보이는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 조성된다. 웹툰 전용 태블릿과 소프트웨어가 구비돼 다양한 웹툰 창작 활동 및 웹툰 관람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오는 8월 개관
용인중앙도서관은 30일까지 목수 화가 곽석경 작가의 ‘목수 나무 향기의 용인 스케치’전을 연다.처인구 김량장동 주변 골목길과 산책로, 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 등 일상 풍경과 이웃의 모습을 작가 특유의 다정하고 섬세한 시각으로 담아낸 30점의 스케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목수였던 곽 작가는 10여년 전 용인에 자리를 잡으면서 어린 시절 꾸었던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골목에서 마주하는 풍경을 그리기 시작했다. 경전철이 역사에 들어오는 모습, 목련 꽃망울이 터지는 순간, 한적한 오후의 경안천 산책로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풍
용인문화재단은 22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2023 브런치 콘서트-전람회 속 멜로디’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앞서 4월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브런치 콘서트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총 4번의 시리즈 공연이다. 매회 새로운 주제의 인상주의 화가들의 삶과 이야기를 그 시대의 클래식 음악으로 채워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공연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된 도슨트계의 아이돌 정우철의 해설과 함께 앙상블 트리니티 목관 5중주의 연주가 더해진다.이번 공연에선 ‘마네 vs 드가’의
“우거진 활엽수 덕택에 뜨거운 여름의 태양도 들어올 틈이 없다. 바람이 불어오기라도 하면 나뭇잎에서 바삭바삭 과자 소리가 난다. 경쾌하고 기분 좋은 숲의 소리다.”-작가 노트에서-물감 대신 실을 재료로 숲을 그리는 홍진희 작가가 여름 숲을 소재로 개인전을 연다. 오는 30일까지 용인 동백문고(기흥구 동백동)에서 열리고 있는 ‘여름 숲에서’ 전이다.현실감 있는 숲의 세계를 그려 온 홍 작가에게 여름날 숲은 ‘때때로 비현실 세계’이기도 하다.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여름날, ‘경쾌하고 기분 좋은 소리’가 들려오는 ‘여름 숲’으로 초대한다
‘용인시 향토민속 제2호’ 경기향토소리 예능 보유자 최근순 씨가 2023년 용인시 문화상 예술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용인특례시는 지난달 30일 용인시문화상심사위원회를 열고 제33회 용인시 문화상 예술부문 수상자로 최근순(65) 한국국악협회 용인시지부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처인구 백암면 출신 최근순 씨는 용인시를 대표하는 향토 문화재이자 경기향토소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함께 가창·전승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예술인이다.최 씨는 1996년 경기도립에술단 국악단에 입단해 성악악장으로 있으면서 후진양성과 공연 활동을 이어가는 등 지난
용인문화재단은 22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2023 용인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우승상금 총 650만 원이 걸린 이 대회에서는 힙합, 팝핀, 락킹 등 스트릿댄스의 모든 장르가 출전해 일대일 프리스타일 경연을 거쳐 최고의 춤꾼을 선발한다. 전국 14세 이상 스트릿댄서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재 참가 신청 인원 200명이 모두 접수 마감됐다.이번 대회는 판정단 라인업도 화려하다.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화제를 모았던 리헤이와 ‘스트릿 맨 파이터’ 고프, 제민, 브라더빈, 댄디 등 각 장르의 전문 댄서들 7인
20일부터 약천 남구만과 나비 그림의 1인자 남계우 관련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용인시박물관이 기획한 ‘의령남씨, 문예의 대가’ 전이다.기획전은 박물관의 ‘용인의 명가 시리즈’의 일환으로 용인 지역의 역사는 물론, 시조 ‘동창이 밝았느냐~’로 유명한 약천 남구만을 비롯한 ‘의령남씨’ 일가 문인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남구만은 조선 후기 숙종 시대를 대표하는 문신으로, 안용복이 일본 에도 막부로부터 울릉도의 조선 영유권을 확인받는 공을 세웠음에도 사형을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적극 변호한 인물이다.용인시박물관은
올해로 운영 7년을 맞은 생활문화시설 ‘보정역 생활문화센터’는 폐쇄된 보정임시역사를 재단장해 2016년 10월 문을 열었다.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아래 센터)는 시민이 주체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앞서 2016년 센터는 개관을 앞두고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기획단’을 모집하고, 청년들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청춘놀이터’를 개장해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외에도 생활문화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경기권 생활
한국등잔박물관은 2023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프로그램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콘텐츠를 인문학적으로 해석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박물관 소장유물 중 하나인 조족등을 중심으로 등기구에 드러난 빛의 역사와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1회 차 교육 ‘넌 어느 시대에서 왔니’는 지역 역사문화유적지인 포은 정몽주 묘역을 탐방하며 조상의 지혜를 엿보는 시간을 갖는다. 능원리 지명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고려시대 말 충신이었던 정몽주의 단심가를 통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예술과학대학교와 용인특례시 웹툰창작 관련 문화예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지원 및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지난달 28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 새롭게 들어서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과 연계해 용인예술과학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체결함으로써 용인특례시 만화·웹툰 진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주요 협약 내용으로 △용인시 웹툰창작체험관 프로그램 운영 방안 및 인프라에 대한 협력 △폴란드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공동 주최 △웹툰창작 관련 분야 공
단국대 일본연구소 HK+ 향기 인문학센터(센터장 황종원)가 시민기록가 양성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적극 나서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먼저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과 손잡고 ‘용인 지역문화 기록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25명을 선발해 진행한 강좌는 5월4일부터 매주 1회씩 10강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시민인문학자가 되는 길을 시작으로 용인의 역사와 공동체문화, 용인의 지리와 자연마을, 기록사업의 성과와 미래, 인문 기획, 사라지는 마을 조사와 기록, 구술 조사방법의 이해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마친 수강생에겐 시민 마을기록
‘시민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공간’을 테마로 7월 4일 개소한 ‘용인미디어센터’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용인미디어센터는 기흥구 동백동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영상스튜디오·교육실·1인미디어제작실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앞서 3월 개소 예정이었던 미디어센터는 4개월이 지나서야 문을 열게 됐다. 시민들이 원하는 교육을 선정하기 위해 위탁 운영기관인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력 과정과 함께 운영에 필요한 물품 교체 등으로 시간이 소요된 것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가 4일 용인특례시청 3층에서 제 1회 시니어 패션쇼를 열었다. 당당한 발걸음 빛나는 삶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패션쇼에는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모델 25명이 나섰다. 복지관은 이번 패션쇼를 통해 자신감 넘치는 노년 삶을 제공할 뿐 아니라 건강한 자기 관리 실천 방향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시니어 모델 지원봉사자를 양성해 사회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연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사회 참여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