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아파트 숲에 가려진 야트막한 산자락에 윤국철(71) 할아버지와 부인 김정자(65) 할머니가 거처하는 집이 있다. 비록 외관상으로는 다 낡은 집이지만, 그래도 이 노부부에겐 더 없이 소중한 보금자리다.할머니는 겨울철이 되면 항상 맘고생이 심했다. 고혈압으로 고생하시는 할아버지가 추운 겨울임에도 야산에서 나무를 주워와 땔감으로 사용해야 하는 형편이기 때
지난 14일 오후 김량장동에 위치한 윤국철(71) 할아버지 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참가한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한 대한적십자 용인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자 20여명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이들의 봉사로 윤 할아버지 부부가 연탄의 온기보다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오늘날 급속한 사회발달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끊임없이 생산하고 이미 제공된 정보도 다양화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을 뿐 아니라 기존의 지식과 정보를 새롭게 변화시킴으로서 지식의 수명을 단축시켰다. 이에 학교에서는 각종 교육시설을 개방해 지역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장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익히고 여가를 활용하
2003년 남편회사 때문에 내가 태어나 살아온 울산을 떠나 용인으로 이사를 했다. 이전까지 내가 알고 있던 용인이란 에버랜드와 민속촌 그리고 골프장 정도였다. 나이 40이 넘은데다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나의 성격으로 사람 사귀기가 쉽지 않았다.밤늦게 피곤에 젖어 귀가하는 남편과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느라 힘든 아이들 속에서 내색은 안했지만 아이들과 남편이 가
지난 7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용인시는 지역의 평생학습 기관·단체, 초·중·고등학교, 대학 등과 연계한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전개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용인시 ‘평생학습센터’가 있었다. 용인시는 현재 11개 고등교육기관을 비롯해 박물관, 미술관, 한국 민속촌, 에버랜드 등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관광·휴양도시이다.
“올 겨울을 어떻게 날지 정말 걱정이었어요.” 79세 노모를 모시고 사는 최성태씨(44)는 자원봉사자들을 만나자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소식을 듣고 어머니와 함께 올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습니다”라며 안심하는 표정이었다.불행히도 30세 초반과 중반에 찾아온 두 번의 중풍으로 인해 그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도 마음이 항상 무거웠다.
주민발의인수 부족으로 표류했던 ‘학교급식지원조례’가 이동주 자치행정위원장 발의로 2년9개월 만인 지난 9월 용인시의회를 통과했다. 교원, 학부모 단체 등 시민단체들도 조례제정을 환영하며 본지를 비롯한 용인환경정의, 전교조용인지회, 참교육학부모회용인지회는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후원으로‘용인학교급식지원조례 제정에 따른 운영 및 운동과제’워크숍을 지난 20일 수
매주 화요일 다양한 공연을 보여줬던 여성회관이 현재‘상설공연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 여성회관은 2004년 9월부터 무용, 연극, 뮤지컬, 콘서트, 오페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용인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1년에 5억원이라는 한정된 예산으로 공연을 추진하다보니 우수공연 유치에 한계가 생기고 무료공연이라는 인식은 평균
대한생명 IT개발팀은 지난13일 용인복지관에서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63가정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대한생명 임직원 복지관서 봉사활동 이날 임직원 21명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도록 겨울철대비 바람막이 설치와 연탄 및 등유를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정을 방문해 목욕을 하고, 집안청소와 말벗을 나누며 사랑을 전했다.
■ 피부타입별로 알아보는 피부관리 일반적으로 피부 타입은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피지와 수분의 함량에 따라 중성피부, 건성피부, 지성피부 그리고 복합성피부로 나뉜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이라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 내 피부는 어떤 타입?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17일, 강남대서 채용박람회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주민들이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하반기 경기도 용인권 채용박람회'가 경기도와 용인시,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 (주)잡코리아 주관으로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용인시 강남대학교 실내체육관(목양관)에서 개최된다.삼성반도체와 에버랜드 등 대기업과 경기도 내 유망 중견기업 등 70여개사가 참여
일자리를 구하려는 노인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오랜 경기침체로 벌이가 시원찮은 자녀들이 늘어난 데다 평균수명 연장으로 ‘이제 노인들도 일해야 한다’는 의식확산에 따라 일터로 뛰어드는 경우가 급증한 것. 노인취업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지역 곳곳에서는 노인취업박람회가 열리고 행사날이면 하루 몇 천명의 노인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다녀간다.
2006년 8월 25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에서는 용인과 관련, 의미있는 결정을 내렸다.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산 23-1번지일원에 위치한 「용인할미산성」을 경기도문화재 기념물 제 215호로 지정한 것이다. 이는 용인지역의 유적으로 최근에 거의 지정이 없었던 것을 감안할 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할미성은 경기도 박물관의 시험발굴결과 신라가 한강유역으로
필자는 지난 한달 동안 강화도 갯벌을 수차례 다녀왔다. 숲에서 지낸 시간보다 갯벌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다. 갯벌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주로 갯벌에 사는 생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용인에서 두 시간 정도면 강화도 초진진이라는 곳에 도착한다. 아픈 역사의 흔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본격적이 강화 갯벌 탐사를 하기 전에 잠깐 쉬었다 가는 곳이
▲ 모현농협 조합장 이태용이 인제농협 조합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2006년 8월 2일 모현농협 직원및 작목반 25명이 강원도 인제군 찾았다. 인제농협에 수해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모현농협 전직원이 한마음되어 모은 250여만원의 성금과 화장지, 가스버너및 가스등 250여만원치의 상품을 함께 전달하였다. 마을에 도착하니TV에서 보는것과는 달리 수해당시 피
▲ 개인택시조합이 우승 후 헹가래를 하며 자축하고 있다. 지난 4일 일요일 개최된 「제6회 용인시민신문旗 직장축구대회」에서 개인택시조합이 용인경찰서와의 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대, 명지대 구장 등 3개 운동장은 선수들의 굵은 땀방울과 그들을 응원하는 힘찬 응원 소리로 넘쳐흘렀다. 보는 이로 하여금 흥분할
▲ 지난 4일 직장축구대회에서 우승한 개인택시조합 선수들과 임원들. 본사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용인시축구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4일 개최된 「제6회 용인시민신문기 직장축구대회」에서 개인택시조합이 용인경찰서를 연장전(1:1)에서조차 승부를 내지 못하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5:4)로 우승을 차지했다.우승컵을 품에 안은 개인택시조합은 작년에도 참가한 팀으
각 정당은 다가오는 5월 31일 지방선거 공천 작업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우리 정치 현실은 후진국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공천과 관련한 잡음은 듣는 이로 하여금 정치판을 식상하게 보이게 한다.서울에서는 거물 정치인들이 조사를 받고 있고, M당의 사무총장이란 사람이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수법으로
용인 지역 각 기관의 대표자들. 이들에게 시민이 갖는 느낌은 여유 없는 딱딱함, 민원인과의 끊임없는 만남, 철저한 직원 관리…관료적이면서 왠지 만나기 어려운 대상처럼 여겨진다.그러나 그들도 짬짬이 자신만의 시간을 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재충전한다. 그래야 일이 더 잘 풀린다는 것. 게다가 기관장들 대부분은 자신의 일과 연관되거나 직원들과 함께 어울
▲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큐레이터 이수진(51) 중동, 아프리카 등 70여 개국에서 수집한 500여점의 악기를 전시하고 있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이 신나는 이유는 희귀한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악기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배우는 학습의 장이기도 한 이곳에서 큐레이터로 있는 이수진씨(51)를 만나 헤이리 생활을 들어봤다.-악기를 어떻게 모으게 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