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겸 교장은 지난 9월 원삼중 초빙교장으로 취임했다. 24년 간을 교육에 몸담아 온 그는 가장 먼저 교육지표를 세우고 인성교육에 대한 자신의 교육 소신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 교장이 취임한지 2달 여 만에 전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00여 명의 전교생 이름을 전부 외우고 있는 김 교장은 50여 년의 세월이 흘러 노후된 학교 시설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며
공교육 위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사교육시장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꿈을 찾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는 없을까? 본지에서는 열정과 비전을 갖고 창의적인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관내 학교들을 찾아 나섰다. 이들이 갖고 있는 희망과 꿈, 그리고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공교육의 비판 속에 묻혀 져만 가는 그들의 ‘참된 교육이야기&rsq
-록본기힐스 건설 배경은.“록본기힐스 계획지 중앙에는 아사히TV 부지가 퍼져 있고, 남측에는 목조를 중심으로 한 저층의 낡은 건물이 밀집해 있는 주택지와 15미터 이상의 고저차가 있었다. 주택지 안은 차량과 사람이 겨우 비켜갈 정도의 좁은 일방통행 도로로 소방차조차 들어갈 수 없는 방재상 과제를 안고 있는 지역이었다. 또 록본기 6초메 교차점은
최근 대도시와 지방 중소도시 내 물리·환경적, 생활·문화적, 경제적 쇠퇴화가 진행되면서 도심재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건축물과 기반시설 노후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신도시 개발로 지역간 지역 내 이동이 진행되면서 점차 지역이 슬럼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일부 지역은 정부의 택지개발과 투자와 투기열풍에 편승해
지난 18일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곡읍 둔전리 고막래(39)씨 가정에 연탄이 배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노진 의장을 비롯, 10여명의 시의원들이 동참했다. 심 의장은 “올해 우리 경제가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시의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나누는 사회풍토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올 들어 두 번째로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에 위치한 최종윤(71)씨 집에 ‘사랑의 연탄’이 배달됐다. 1급 시각장애 판정을 받은 최종윤씨와 아내 신성자(63)씨는 ꡒ이렇게 고마운 일이 또 있을까ꡓ라며 ꡒ올 겨울 제일 따뜻한 손님을 맞았다ꡓ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사랑의
용인시는 2007년 초 당시 건설교통부로부터 2020년을 목표로 하는 도시 발전 계획인 ‘2020 도시기본계획안’을 승인 받았다. 2020년 용인시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01년 승인 받은 ‘2016년 도시기본계획’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동-서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시공간구조 개편에 초점을 맞췄다.2020년 기본
입동인 지난 7일 ‘2008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가 시작됐다. 본사 주관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연탄 나누기는 특히 불황의 시대에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게 된다. 처인구 남동의 한 가정에 연탄 300장을 전달한 이날 행사에는 동백동 주민센터가 참여, 조남숙 동장과 홍성구 통장협의회장, 박종열 새마을협의회
-출발부터 함께 해왔는데, 대상수상 소감은?“대상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펑펑 울었다. 두 달 동안 평생학습대상을 준비하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감격에 겨워 눈물이 났다. 이번 수상은 전 기관과 부서가 하나 돼 이룩한 결과다. 모두의 격려로 공동작업 하며 전 부서가 함께해 의미가 더욱 크다. 지속적인 교육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
요즘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에 가보면 무언가를 배우는 사람이 많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명상을 즐기며 요가를 하는 사람, 영어를 배워 프리토킹을 구사하는 사람들까지… 또 가까운 대학의 명강사 강의를 일부러 찾아 듣기도 하고, 지역의 문화유적지를 학습하러 나오거나 세계의 사회·문화, 평화를 함께 고민하는 사람들
[이수자] 용인만의 독자적인 문화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관련 할미성설화는 오누이 성쌓기 설화의 원형적 모습 보여줘 주목돼[장휘주] 용인의 대동굿은 의식절차와 음악적 특징으로 볼 때 경기 남부가 아닌 오히려 한강 이북 서울의 무속권에 해당[홍순석] 굿의 본질적 요소가 축소된 느낌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 뿌리인 마가실 서낭굿의 복구가 필요◆ 할
용인시는 시민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27일-30일까지 행정타운에서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나흘에 걸쳐 열린 축제는 사이버페스티벌을 비롯해 음식문화축제, 웰빙 건강축제 한마당, 용인시평생학습축제 등 4개에 이른다. 문화원이 주최한 제23회 용구문화예술제를 포함하면 5개의 축제가 각각 다른 이름으로 열린 것이다. 같은 기간 우리랜드에서는 농업인의 날을
“시민이 문화시민이 돼야 문화도시가 되는 거죠. 부천은 이미 문화재단을 발판으로 문화도시를 넘어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판매하는 ‘문화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오는 10월 10일부터 ‘부천 세계무형문화유산 엑스포’준비에 분주한 박두례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문화재단의 필요성을
◆공론화의 폭발력= 용인문화재단 추진 움직임이 본격 논의되는 단계는 아직 아니다. 하지만 사안의 성격상 관련단체와 이해 관계자들의 반응은 민감하다. 상당한 폭발력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왜 그럴까. 만일 가시화될 경우, 일단 지역 문화예술계 지형의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경기도내 타 지역의 사례를 보면 지역문화재단은 공룡처럼 거대하다. 용인시와 어
1986년 민간 주도로 시작된 23년 전통의 용구문화예술제가 시민의 날 기념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락하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용인시가 용인문화원 등 문화계의 반발을 의식해 뒤늦게 용구문화예술제 홍보에 나섰지만 홈페이지를 제외한 홍보물과 가로등 배너현수막 등에는 아예 빠져 있어 용구문화예술제에 대한 홍보는 부족한 실정이다.그러나 이같은 징후는 지난해부터
■ 본격 원내활동 국회의원에 듣는다80여일 간 끌어왔던 여야 원구성 협상이 성사된 이후 각 당의 상임위 배분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본지는 상임위를 배정받아 본격적인 원내 활동을 벌이게 될 용인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인터뷰 지면을 마련했다. 그간의 의정활동뿐 아니라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을 하게 될 용인지역 3명
용인 기흥지역의 산 역사이자, 심곡서원 고문을 역임한 맹두섭옹이 지난 15일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해방 이후 2대 기흥면의원을 역임하기도 한 고 맹옹은 '기흥의 쉰들러'로 불려지게 된 일화가 유명하다. 한국전쟁 당시 좌우세력의 극한 대립 속에서 기흥읍 대동청년단장을 맡은 그는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집단학살의 위기로 몰렸던 여러 사람들을 구해내는가
느티나무도서관 지하 1층에서 모였다. 모두 모르는 얼굴이었고 낯설었지만 선생님들께서 준비한 내용과 하천에 대한 설명을 듣는 동안 재미있는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하천에 대해 궁금한 내용과 용인에 흐르고 있는 하천들에 대해 배웠다. 나는 하천은 모두 그냥 하나의 물줄기려니 생각하고 이름도 모두 같은 줄 알고 있었는데 용인의 4대 하천이
내가 살고 있는 기흥구 중동 대원칸타빌 아파트 노인정 회원 중에는 잉꼬부부로 소문 난 이천규(80)·김숙희(75)씨 부부가 있다.이천규씨는 조실부모하고 삼촌 집에서 농사를 짓다가 21세에 결혼하여 좁쌀 한말과 숟가락 2개를 들고 세간을 나니 눈물 나는 고달픈 생의 여정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머슴살이로 힘들었던 과거의 어려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