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그야말로 청천벽력이 아니던가. 그토록 건강하고 그토록 활기 넘치던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다니.. 오늘아침 갑자기 仲山 당신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세상이 아득해지고 갑자기 죽음의 신이 나까지 부르는 듯한 환상에 빠지고 말았네. 옛 사람은 인생의 무상함에 대하여 이렇게 말 했다고 하네 " 삶과 죽음이 함께
# 자수성가형 실업가의 대명사 1935년, 일제치하 시기, 모현면 매산리 중촌마을의 평범한 중농 가정에서 태어난 정 회장은 모현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어린 시절을 고향에서 보냈다. 서울로 유학한 그는 양정중·고와 건국대학교를 나와 곧바로 젊은 나이에 청년사업가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정 회장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은 ‘맨몸으로 국내
-나가하마하면 유리공예가 발달한 상업과 관광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나가하마의 장점은 무언인가. “나가하마는 인구 8만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고베나 교토 등 대도시에서 승용차로 1시간 30분-2시간 거리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고속도로에서 가까운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유적은 많지 않지만 오랫동안 상업도시로서 명성을 갖고 있었고, 일
지역적 특성살린 새롭고 매력적인것 찾아 실현하는 길이 동부권 성공의 지렛대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옛 명성을 뒤로하고 쇠락의 길을 걸은 도시를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도시의 다양한 기능을 상실하고 주거기능만을 강조하거나, 농촌은 농촌다워야 한다며 과거에 집착해 변화를 거부하는 도시들의 대표적인 예이다. 수지를 중심으로 한 서북부지역이 주거 기능을 강조한 베드
급격한 인구팽창과 토지이용 변화로 환경 악화가 가장 심한 지역 중 한곳이 바로 용인이다. 수지구에서 기흥구로 이어진 개발압력은 동·서 균형발전 필요성이 대두된 처인구로 옮아가고 있다. 이미 처인구 4개동과 포곡·모현을 가로지르는 금학천과 경안천 주변뿐 아니라 양지·남사·이동면에는 각종 개발계획이 쏟아지고 있
지난달 26일 포곡읍 전대리 이재인(72)씨 집에 사랑의 연탄 나눔이 이어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서인필 국민연금 용인지사장, 카페 6090 한상택 회장 등 15명이 참여했다. 서 지사장은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8일 포곡 전대리 오선자(68
최근 들어 도시의 물리·환경적, 생활·문화적, 경제적 쇠퇴가 진행되면서 도심재생이 주목받으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발중심의 도시개발로 도시가 쇠퇴하면서 도시로서의 고유 기능뿐 아니라 도시 이미지와 경관 저해로 삶의 질이 낮아지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도시의 품격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승일(46) 역북초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운영위원과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학교시설 개선에 역점을 두었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 전교생 1천300여명에 35학급, 한 학급 당 인원이 40명을 초과할 정도의 과밀상태이지만 시설을 증축하는 것조차 허용이 안 되는 답답한 현실에 부딪쳤다.“작년부터 올해까지 증축해
“일본의 어느 초등학교는 ‘청소 잘 하는 어린이’가 학교의 교육목표라고 합니다. 초등학교에서 바른 심성과 기본생활습관만 잘 키워줘도 유능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올해 교직생활 32년째. 박용기(57) 교장은 초등교육으로 ‘기본’을 강조한다. 금년 3월 초임교장으로 역북초등학교에
개교 10주년도 안 된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한때 높은 교육열을 가진 부모들은 이 학교를 주목했다. 아이들의 교육수준과 교사들의 열정이 남다르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래서 치맛바람이 드센 학교라는 억울한 별칭도 얻었다. 역북초등학교(교장 박용기). ‘공립학교가 다 그게 그거지’라는 세간의 시선이 무색할 만큼 특색 있고 알찬 교
“원삼중학교는 원삼면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를 키우는 곳입니다. 비록 학생 수는 적어도 내실 있는 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제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700여 명이 운동장에서 뛰어 놀았는데 지금 현실을 보면 안타깝죠.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도약해야 할 때인 것 같아요.”6년 동안 원삼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
“작은 학교라는 이유로 혹여나 후배들의 교육환경이 열악해질까 동문들은 늘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동문들이 있기에 학교는 더욱 발전할 것이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이연희 총동문회장(8회)이 후배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꿈을 찾아 정진하는 후배들을 볼 때마다 원
김해겸 교장은 지난 9월 원삼중 초빙교장으로 취임했다. 24년 간을 교육에 몸담아 온 그는 가장 먼저 교육지표를 세우고 인성교육에 대한 자신의 교육 소신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 교장이 취임한지 2달 여 만에 전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00여 명의 전교생 이름을 전부 외우고 있는 김 교장은 50여 년의 세월이 흘러 노후된 학교 시설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며
공교육 위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사교육시장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꿈을 찾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는 없을까? 본지에서는 열정과 비전을 갖고 창의적인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관내 학교들을 찾아 나섰다. 이들이 갖고 있는 희망과 꿈, 그리고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공교육의 비판 속에 묻혀 져만 가는 그들의 ‘참된 교육이야기&rsq
-록본기힐스 건설 배경은.“록본기힐스 계획지 중앙에는 아사히TV 부지가 퍼져 있고, 남측에는 목조를 중심으로 한 저층의 낡은 건물이 밀집해 있는 주택지와 15미터 이상의 고저차가 있었다. 주택지 안은 차량과 사람이 겨우 비켜갈 정도의 좁은 일방통행 도로로 소방차조차 들어갈 수 없는 방재상 과제를 안고 있는 지역이었다. 또 록본기 6초메 교차점은
최근 대도시와 지방 중소도시 내 물리·환경적, 생활·문화적, 경제적 쇠퇴화가 진행되면서 도심재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건축물과 기반시설 노후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신도시 개발로 지역간 지역 내 이동이 진행되면서 점차 지역이 슬럼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일부 지역은 정부의 택지개발과 투자와 투기열풍에 편승해
지난 18일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곡읍 둔전리 고막래(39)씨 가정에 연탄이 배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노진 의장을 비롯, 10여명의 시의원들이 동참했다. 심 의장은 “올해 우리 경제가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시의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나누는 사회풍토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올 들어 두 번째로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에 위치한 최종윤(71)씨 집에 ‘사랑의 연탄’이 배달됐다. 1급 시각장애 판정을 받은 최종윤씨와 아내 신성자(63)씨는 ꡒ이렇게 고마운 일이 또 있을까ꡓ라며 ꡒ올 겨울 제일 따뜻한 손님을 맞았다ꡓ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사랑의
용인시는 2007년 초 당시 건설교통부로부터 2020년을 목표로 하는 도시 발전 계획인 ‘2020 도시기본계획안’을 승인 받았다. 2020년 용인시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01년 승인 받은 ‘2016년 도시기본계획’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동-서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시공간구조 개편에 초점을 맞췄다.2020년 기본
입동인 지난 7일 ‘2008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가 시작됐다. 본사 주관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연탄 나누기는 특히 불황의 시대에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게 된다. 처인구 남동의 한 가정에 연탄 300장을 전달한 이날 행사에는 동백동 주민센터가 참여, 조남숙 동장과 홍성구 통장협의회장, 박종열 새마을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