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이 끝나고 오는 3월 초 새학기가 시작된다. 올해 예비초등학생 어머니들은 처음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마음에 걱정이, 중학생은 새친구들에 대한 기대, 고등학생은 대학 입시 준비의 토대를 닦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다들 설렘과 걱정이 교차될 것이다. 학부모들의 주된 걱정으로는 자녀가 낯선 환경에서 적응을 잘 할지와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 학교생활에 뒤
용인시 출연금과 시민들이 낸 기부금으로 장학기금을 운용하는 용인시민장학회가 이사장 임의대로 기본재산 일부를 펀드에 투자했다 큰 손실을 입었다. 이 때문에 정관상 기본재산과 현재 재산과의 불일치로 기본재산 감자(자본감소)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처지에 놓였다. 결국 이사회는 펀드 해지 의결 5개월만에 기본재산을 축소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의결하고 감독관청인
지난 2005년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돼, 4년간 조합을 이끌어 온 이래성 후보는 “4년 간 시행착오 속에서도 미곡종합처리장 통합, 주유소 신축 등 일련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직 조합원을 위해 펼치지 못한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 재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백암농협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연차적 계획 아래 학
8대 백암농협 조합장을 역임한 바 있는 강경구 후보는 “23년간의 농협 직원 생활과 4년간의 조합장으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농민 권익신장과 조합원 소득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머슴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농축산물 수입 개방에 따른 대체 수입 작목과 친환경 농업을 확대해 특산물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ld
용인시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가 모현농협과 함께 오는 3월 4일 치러지는 백암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접수한 결과, 강경구 전 조합장을 비롯, 윤기현 전 이사, 이래성 현 조합장 등 3명이 등록했다. 모현농협에 이어 이번 호에는 백암농협 조합장 후보자들에게 왜 조합장에 출마했는지, 또 조합 개혁과 운영에 대한 실천 계획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인터뷰 형식
# 낯선 생태동화 작가- 생태동화작가로 불리던데요.“출판사에서 책 팔려고 붙인 말이죠. 상술이었지만 사회분위기와 맞아 떨어져서 그런지, 다른 작가들도 붙여서 사용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거부 반응이 많아요.”- 소설가였다 동화작가로 변신한 이유가 있나요.“등단할 때만해도 주목을 받았는데 1년을 못 갔어요. 그 당시 심사 위원이
경제가 어려웠던 지난 한해는 여느 때보다 힘들었다. 하지만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소액 기부는 늘었고 용인시에 모인 성금도 지난해보다 많았다. 그리고 기업들은 ‘비상경영’을 선포하면서도 따뜻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일반 시민과 저소득층 가정은 물론 해외 봉사활동에는 훈훈한 손길을 멈추지 않는다. 지역의 소외된
지난해 12월 말 조합장 출마를 위해 전무를 끝으로 34년간 근무하던 농협을 떠난 황종락 전 모현농협 전무는 “34년간 농촌과 농협발전을 위해 노력한 오랜 연륜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자로서 새로운 길을 걷기 위해 조합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황 전 전무는 “그동안 농민의 권익을 신장하고 각종 농
오는 3월 4일 모현과 백암농협을 시작으로 용인 포곡 신갈 구성 등 용인지역 10개 농협 가운데 절반이 넘는 6개 농협에서 4년 임기의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모현농협은 3선의 이태용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최근까지 모현농협에서 근무한 황종락(53) 전 전무와 이기열(57) 전 모현농협 이사가 출사표를 던졌다.모현농협과 백암농협 조합장 선거는 오는 20~2
긴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짧은 봄방학을 앞둔 시기여서 그런지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할 곳을 찾느라 바쁘다. 방학 등의 여유 시간을 활용해 미리미리 봉사활동 시간을 채웠다면 걱정할리 없겠지만 이마저 쉽지 않다. 청소년 봉사활동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은 좋지 않은 편이지만 자신의 특기와 취미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틈틈이 찾아본다면 자기 발전에 도
이웃이 먼 친척보다 가깝다고 했나? 그래서 일까? 혼자 사는 송모 할머니와 이웃해 사는 정영화(72)·배춘옥(70) 부부를 보면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았다. 물론 아파트에 사는 비율이 높아지고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르는 게 요즘 세상이긴 하지만. 굳이 농촌이 아니어도
설 명절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경기 침체로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 먹고 사는데 바쁜 일상이지만 추석이나 설 등 명절 때만 되면 고향이 그리워지기 마련. 직장을 구하지 못해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어도 타향에서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다보면 ‘가족’을 보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대개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집으로 달려가 부모님
경기도는 오는 27일까지 ‘따뜻함을 더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2009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도에 따르면 총괄(자치행정), 교통(교통건설), 서민안정물가관리(경제투자관리), 저소득층지원·비상진료(복지건강), 농특산물 관리강화(농정국), 안전사고(소방본부), 쓰레기(환경국) 등 7개 반 21명 규모의 종합상황실을 운영
물가관리 특별대책상황실 설치용인시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23일까지 운영한다. 장터에는 지역 13개 생산자단체가 참여해 생산되는 우수농축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용인시 브랜드 사용 품목인 백옥쌀, 유기농 혼합곡 세븐라이스, 유기농 육색쌀 선물세트 햇살미인, 저농약 인증을 받은 배와 사과, 한약사료를 먹인 돼지고기 성산한방포
올해 구정 설 연휴 기간에 귀성길은 25일 오전, 귀경길은 26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국토해양부는 최근 68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설 연휴동안 이동인구는 지난해 설보다 3.3% 많은 하루 평균 46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설문조사에 따르면 귀성길은 25일 오전에 가장 혼잡하고, 귀경시에는 설날 오후에 차량 이
설이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 조상에 대한 소중한 마음 품고 먼 길 마다 않고 고향을 찾아간다. 떡국 먹고, 오순도순 덕담 나누고, 새해 인사드리고 나니 정작 할 일이 없다. 가족의 사랑과 정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날, 가족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설 연휴를 맞아 흥겹고 다복한 새해 출발을 여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일제히 펼쳐진다.■한국
남궁석 전장관 별세 고향 땅 반송농원에 꿈을 묻고…남궁석(1938~2009). 이젠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던 그의 모습을 볼수 없게 됐다. 지병인 폐암으로 지난 16일, 만 71세의 나이로 세상과 이별했다. 평생동안 대기업 CEO와 정부 각료 그리고 정치인으로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장관. 그의 삶은 크게 네
23살이라는 피 끓는 젊은 나이에 쇠도 씹어 먹을 수 있는 혈기방장한 나이에 척추결핵이라는 몹쓸 질병의 날벼락을 맞아 결국 그 질곡을 벗어나지 못하고 지체장애(2급)라는 멍에를 지게 되었을 때 그 참혹한 심정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울면서 빵을 씹어보지 않고는 가난을 말하지 말라는 말처럼 장애인으로서의 하루하루 삶이 너무 버거웠고 내일에 대한 소망도 꿈꿀 수
우리는 외국에 나가면 반 고흐나 모네 같은 거장들의 생가를 보고 감탄한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는 왜 저렇게 보존 하지 못할까?’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까운 곳에 명작을 두고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까지 부동산 개발과 역사보존이라는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던 ‘장욱진 고택’이 그렇다
일기는 말 그대로 날마다 그날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 따위를 적는 개인의 기록을 말한다. 일기는 보통 개인의 기록을 뜻하지만 크게는 나라의 역사를 말하는 경우도 있다. 조선왕조실록은 제왕의 기록이기에 실록이라고 부르지만 연산군이나 광해군시대의 기록에는 일기라는 이름이 붙는다. 개인이 일기를 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초등학교시절 방학숙제로 한 달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