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 12대 백암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해 임기가 채 3개월도 안된 윤기현 조합장의 하루하루는 바쁘기만 하다. 특히 최근 들어 쌀 소비량이 급격히 줄면서 백옥쌀 재고량이 쌓여 쌀 판매에 직접 나서는 것도 그의 주요 일과 중 하나다. 얼마 전에는 한국외대를 찾아 쌀 3톤 가량을 판매했다. “고향 발전과 백암농협 발전은 하나의 몸이나 다름없다&
차용성은 1928년 4대 독자로 백암면 용천리 율리에서 태어났다. 한평생을 백암에서 산 그는 남사당패의 계보를 이은 김익수씨에게 기능을 배웠고 18살 때부터 소고를 배우고 상모를 돌리며 두레패에서 활동을 시작해 40대가 되어서야 상쇠를 잡기 시작했다. 또한 그의 비나리는 용인에서 전수되어 오고 있는 유일한 것으로 워낙 배우기가 어려워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이장협의회(회장 정관섭)각 이장들이 모인 단체로 백암면 지역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유도하고 친목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면서 적십자회비모금, 반상회 운영 및 마을가꾸기 사업, 주민숙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손석철)이웃돕기, 환경가꾸기 사업을 통한 새마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등단한 박원동 의원. 사단법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 회장 경력에서 보여주듯, 용인 여성계의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백암지역 각 학교 어머니회장을 두루 거쳤고, 용인시 예절교육관 예절강사 등을 통해 특히 청소년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의회 입성도 이 같은 분야 활동을 활발히 한 것과 연관이 있다. 의회
백암면 용천리가 고향으로 재선 중진인 이상철 시의원. 제5대 용인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면서 의장대행까지 무난히 수행해 신망을 받고 있는 이 의원은 본래 지역 봉사활동가요, 농민운동가 출신이다. 의원 시절 이전부터 소외된 이웃을 늘 챙겼던 그는 지금도 주요경력에 복지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관련단체 직함이 유독 많은 편이다. 농민의 이해를 대변하고 지역공동
■ 백암순대백암은 예로부터 돼지사육을 많이 한 지역으로 순대가 토속음식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백암순대는 조선시대 현재 안성시 죽산면 지역을 중심으로 즐겨먹었던 음식으로 백암면 백암 5일장을 통해 장날 최고의 인기음식으로 그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또한 일반순대와는 다르게 제조공정과 내용물이 다른데 특히 각종 야채를 풍부하게 넣어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세계 최대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미국의 프로로지스(ProLogis)사가 백암에 최첨단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물류센터 입지로 각광받고 있는 백암이 동북아 물류지역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프로로지스사는 지난 21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남선우(Sunwoo Thomas, Nam) ProLogis Korea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백암 주민들의 아쉬움 중 하나는 주민자치센터가 없다는 거였다. 여가 활동은 물론 변변한 실내스포츠를 즐길만한 곳이 없었다. 오는 8월이면 이런 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용인시 처인구가 26억 1천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3층의 주민자치센터 문을 연다. 이 곳에는 다목적실과 헬스장, 문서고, 에어로빅을 즐길 수 있는 시설 등이 들어선다. 컴퓨터실도 설치된
시골에서 자란 40대 이후 치고, 5일장 추억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용인에는 김량장과 백암장이 대표적이다. 특히 백암장은 이천과 안성 용인을 잇는 곡창지대 5일장의 모습과 발달 과정을 잘 보여준다. 1과 6자가 붙는 날에 서는 백암장은 이미 조선시대 순조 32년(1832) 배관장(徘觀場)이란 이름으로 문헌에 등장하니, 그 역사는 150여년은 족히 되었다.
조선 후기 화단에 걸출한 인물이 용인에서 배출되었다. 소당 이재관이 바로 그 사람이다. 소당의 그림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그의 영모화(翎毛畵)는 일본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어서 해마다 동래관(東萊館)으로부터 구해갔다고 할 정도로 이름이 나 있었다. 그동안 용인에서 간행된 시사나 군지, 인물집 등 각종 문헌에 빠짐없이 그를 용인사람으로 지칭하기는 하였으나 그
-백암의 미래 전략 구상의 방향을 생각해 본다면.“보존과 개발의 병행이 기본으로 설정돼야 한다. 팔당수계에 있는 청미천이 관통하는 만큼 백암은 공장 입지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대신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문화관광레저 시설은 적극 유치하고 전통적인 농축산물 주단지로서의 명성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인구가 너무 적어 자족기능과 발전에 한계
내리사랑베이커리, 느린 걸음 등 본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만드는 일자리가 주목 받고 있다. 고용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이 용인에서도 첫 발을 내딛는 단계에서 용인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 일자리 민·관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지난 11일 시청 전나무실에서 마련했다.왜 용인지역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민&mi
“오랜 역사를 가진 학교인 만큼 노후화된 시설도 많아 아이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그동안 많은 시설을 보완했지만 아직도 미흡한 게 많아요. 시루에 물 붓기죠.”올해 6년째 학교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52·신갈라이온스클럽 회장)씨는 시설 리모델링과 신축을 위해 발
김종기(62·신갈농협 조합장) 총동문회장은 요즘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로 분주하다. 기념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실시된다. 19일 열리는 기념식을 비롯한 100주년 행사와 한 세기의 상징으로 세워질 기념탑, 100주년사 발간 등이 계획돼 있다.“무엇보다 동문회 결속이 제게 맡겨진 가장 큰 과제입니다. 이번 100주년 행사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어 걱정입니다. 2013년 상미마을이 개발돼 학구가 분리되면 더 줄어들 텐데. 경제적으로 열악한 가정이 많아 특기적성과 방과후 활동 등을 무료지원하고 지역민들과 더 깊은 유대관계를 갖는 학교로 만들려고 합니다.”신갈초교는 한 학년이 3개 또는 4개 학급인데 비해 병설유치원은 모두 5개 학급으로 이뤄졌다. 학생 수
근현대사 아픔 간직… 지역민에게 어머니 같은 학교
#1 중년 여성이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며 한의원을 찾았다. 어깨통증은 가벼운 어깨 결림에서부터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생기는 유착성관절낭염 소위 오십견까지 우리가 자주 겪는 질환. 그러나 이 여성의 잠자리를 살펴보니 오른쪽 어깨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오른쪽으로 어깨를 누르며 잠을 자고 있었다. “왜 오른쪽 어깨가 아픈데
취임 3년, 처인구 재정 투자 집중 자연친화 도시 고민수지 아트홀 “기존 부지·업체 활용 경제성 제고한 것”장례문화센터 관광상품화한 전국 최고의 시설로 추진- 어느덧 취임 3주년을 맞았다. 그간의 공과를 스스로 평가한다면.“공이라 하면 열심히 일한 것이고 과라고 하기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열심히 일했는데 홍보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과거의 것들 중 아직도 살아서 우리에게 무언가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은 과거의 사람들이 남긴 흔적, 유물과 유적들뿐이다.캄캄한 어둠, 신갈초등학교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길은 가끔씩 지나가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를 기다란 터널의 조명으로 착각하게 할 만큼 어둡다. 몸 곳곳으로 퍼져가는 멀미약조차 기나긴 어둠을 지나 인천공항에 도착
2000년대 초였다. 중국의 국력이 신장되고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만주일대 역사유적지를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 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동북공정론은 여기에 필요한 수단이었다. 당연히 찬연했던 고구려 역사유산은 중국과 우리의 역사전쟁 한 가운데 서게 되었다. 용인에서 시작한 은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