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구성동에 자리한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 이곳을 찾은 소비자들은 물건 품질을 보기보다 머리 높이보다 한창 위에 걸려 있는 곳에 먼저 시선을 옮겼다.판매 물건 가격이 적혀 있기 때문이다. 많게는 2주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올랐다는 하소연이 어렵지 않게 들린다.추석을 일주일여 앞두고 서민 한숨 소리가 더 깊어지고 있다. 임시휴일까지 더해져 일주일 가량 연휴가 이어지지만 정작 명절 대목은 고사하고 명절조차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물가는 민족 대명절까지 퇴색시키고 있다.12일 찾은 기흥구 구성동 한 대형마트.
용인특례시가 22일 처인구 역북동 문화공원에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22곳이 생산한 제품을 알리는 ‘마켓 알차다오’를 개최한다.마켓 알차다오는 저소득층, 고령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우선으로 추구하고 실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역사회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다.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제품을 홍보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한다.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하이밀(밀키트) △㈜판타스틱 옵션(도장, 스탬프)
수도권 전철 요금 인상을 앞두고 용인경전철에 적용하고 있는 ‘별도 요금’이 단계적으로 폐지된다.20일 용인특례시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소년·어린이에게 부과했던 별도 요금제를 폐지하고, 일반(성인)에 부과되는 별도 요금도 점진적으로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10월 7일부터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어린이는 그동안 내던 별도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시는 2014년 수도권통합환승제를 도입하면서 경전철 운임 수입 감소를 우려해 ‘별도 요금’을 도입했다. 기본요금(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은 이슈리포트 ‘YRI Insight(인사이트) 제74호’에서 국내외 디지털 전환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 용인 관광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세계 디지털 경쟁 속에서 이미 유럽연합과 영국은 디지털 혁신으로 글로벌리더십 확보했으며, 프랑스와 일본 역시 법·제도와 조직 마련에 힘을 쏟는 등 주요국은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은 대부분의 사회 영역에서 급속히 이루어졌고, 이미 코로나 팬데믹 기간 디지털 기술의 힘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관광산업 측면에서도
용인특례시가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확장을 위한 공업지역 물량 4만 2584㎡를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배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공업지역 물량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의 산업정책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배정된다.국토부는 대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해 공업지역 물량 배정을 최종 결정한다.삼성전자는 이번에 확보한 4만 2584㎡ 규모의 공업지역 물량을 반도체 핵심연구 수행과 우수 연구인력 유치를 위한 첨단 연구팹(Fab)과 연구 부대
용인특례시농업기술센터(아래 농기센터)는 강소농 육성 경영개선실천 전문과정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영농규모가 작은 농업인에게 농업경영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농기센터는 경영 목표와 진단·분석을 위한 농업 세무, 농촌 융복합 산업화를 위한 6차산업 인증, 농업 생산비와 재무제표, 사업계획서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수강생들은 손익계산서를 직접 작성해 농업경영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고, 6차산업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의 실습을 한다.교육 기간은 10월 2일~11월이며 15
용인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중증장애인생산품 공동판매장 ‘유니르(UNIR)’가 쿠키와 커피로 구성된 추석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출시된 선물세트는 쿠키 6종(플레인, 코코넛 전병, 카카오 전병, 무화과 쿠키, 바삭 초코칩, 촉촉 초코칩)과 드립백커피(콜롬비아 수프레모 4개입, 리틀윙 블랜드 4개입) 등 총 2가지로 구성돼, 명절을 맞이해 3만원으로 할인 판매한다.선물 세트는 ‘유니르’ 매장에 전화(031-679-0941)로 주문하거나 홈페이지(unirbakery.com)에서 주문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의
용인특례시는 추석을 맞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용인온마켓’ 할인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용인온마켓은 곡류와 채소류, 농산가공품 등 용인지역 20여 개 농가와 업체에서 생산한 80여 가지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행사 기간 1인 1매에 한해 1만 원 이상 구매 때 40% 할인쿠폰 사용할 수 있고, 최대 4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제 시 쿠폰은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상품을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다.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농·특산물을 구매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말랑얼굴쿠션(3명), 조아용 리사이클에코백
용인시는 7일 삼성전자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기흥캠퍼스(122만 5000㎡, 37만여 평) 내 ’미래연구단지(10만 9000㎡, 3만 3천여 평)‘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송재혁 삼성전자 DS 부문 CTO(사장), 엄재훈 삼성전자 DS 부문 대외협력팀장(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흥구 농서동 일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10만 9천㎡(3만 3000여 평)에 20조 원을 투자해 ’미래연구단지‘를 조성한다.미래연구단지는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완성할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이 시장은 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Korea, WSCE 2023)’에 참석해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했다.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홍보관에서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 등을 가리키며 이 차관에게 “이 세 곳이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착공이 빨라질지 관심이다. 정부는 지난 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용인시는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15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가운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게 되는 첫 번째 사례다.이상일 시장은 7일 용인 이동·남사읍에 조성될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정부가 면제하기로 한 데 대해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매우 현명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삼성전자가 초고속 데이터 처리와 높은 전력 효율로 고사양 게이밍에 최적화된 고성능 SSD ‘990 PRO’ 시리즈의 4TB 제품을 출시한다.‘990 PRO’ 시리즈 4TB 제품은 2종으로, ‘990 PRO 4TB’와 방열 기능을 더욱 강화한 ‘990 PRO with Heatsink 4TB’이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990 PRO’ 1TB, 2TB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 10월 고용량 4TB 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대용량의 저장 공간이 필요한 게이머, 크리에이터, 테크 전문가에게 폭넓은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990 PRO
용인에서는 고향사랑 기부하면 ‘벌초대행 서비스올 추석, 용인특례시에 기부하면 벌초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달 30일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벌초 대행 서비스 할인권,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 공예품 등 3개 품목을 답례품 목록에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시는 ‘용인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부자에게 보답의 의미로 기부금액의 30% 범위의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벌초 대행 서비스 할인권이다.용인시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이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하세요= 용인시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3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24세 청년(1998년 7월 2일부터 1999년 7월 1일 사이 출생)이다.청년기본소득은 분기당 25만 원을 최대 4분기에 걸쳐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경기도 일자리 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 회원가입 후 PC나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다음 달 1일 이후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의료기관 중 한 곳인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3지역(이민호 부총재)간 협력관계가 점점 긴밀해지고 있다.지난 9일 양측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다양한 영역에서 나눔과 섬김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우선 용인세브란스병원 외래 공간에 ‘Y BOOK CENTER(와이북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연 1회 도서기증 캠페인 △연 1회 도서수기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 기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
전국에서 전세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에서도 올해 상반기에만 360억 원에 넘는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용인시정연구원 송혜승 부연구위원이 임하나 부동산플래닛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발표한 ‘흔들리는 전세시장, 용인시 전세시장 동향과 위험성 진단’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세부 내용을 보면 용인에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총 113건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가 발생했으며, 피해 금액은 362억 원이다. 1건당 평균 3억 2천만 원 정도다.지역별로는 기흥구가 49건 16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수지구는 24건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하반기 입주기업을 이번달 31일까지 모집한다.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가 함께 유망한 1인 창조기업인 양성을 위해 운영한다.입주 희망자는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둔 1인 창조기업 예비 창업자이거나, 경기도 내에 주된 사무소를 둔 창업 7년 이내의 1인 창조기업 창업자라면 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센터 내 입주기업은 기흥구 소재 재단 남부사업본부 내 공용 사무공간과 사무기기를 무상 이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지방 소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가 공장 증설 방식으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입주하길 희망할 경우 수도권 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시는 2019년 3월 국토교통부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특별물량을 배정받으면서 비수도권의 기존 일자리를 축소시키지 않기 위해, 수도권 밖에 소재한 업체가 ‘이전’할 경우 입주를 제한했다.그런 가운데 지난 7월 용인특례시가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현재 조성작업이 진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업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핑몰(smartstore.naver.com/segg)’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할 때 네이버 포인트 5천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도 사회적경제 쇼핑몰에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생산한 422종의 다양한 상품이 입점해있다.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올해부터 사회적경제 제품 온라인 판로지원 확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회적경제 쇼핑몰 운영은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상품의 우수성을 알
용인시가 빗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2천 500억 원을 들여 빗물 시설 확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가 한강유역환경청에 승인 요청한 용인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2021~2030) 승인 검토 보고를 최근 공개했다.보고 내용을 보면 시는 2030년까지 2천 500억 원을 들여 빗물을 재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시는 2030년까지 물 재이용량을 2020년과 비교해 최대 4배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속내를 보면 용인시민 일상생활에는 큰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10년 만에 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