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이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잘 어울리는 전시가 기흥구 마북동 장욱진 고택에서 열린다. 서예 작가로 유명한 김용귀 작가의 개인전 ‘사군자 묵향에 잠기다’가 이달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의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사군자 45점이 공개되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하루에 20명씩 작품을 기증할 예정이다.김용귀 작가는 “이제 재능기부를 할 때가 된 것 같아 하루 20분에 한해 열흘간 200점을 나눠 줄 계획”이라며 “장욱진 고택 분위기와 사군자가 제법 잘 어울려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재택 수업이 늘고 고용난이 심화되면서 아동들의 비만율과 청년의 정신질환 진료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시정)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2020년 건강보험 비만 진료·정신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2020년 5년 동안 비만 진료자는 88.1% 증가했다.특히 ‘9세 이하’ 232.5%, ‘10대’ 145.7%로 아동·청소년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 9세 이하 아동의 비만 진료율은 45.3%
도시 팽창 영향으로 입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다 2019년 용도 폐기된 기흥중학교가 2년여 만에 새단장을 마쳤다. 학교 외관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내부를 1년여간 고쳐 경기학생스포츠센터로 탈바꿈한 것이다. 학교 공간을 활용해 문화체육시설을 만든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경기도교육청이 78억원, 용인시가 191억원을 투입한 경기도학생스포츠센터는 22개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과 회의를 할 수 있는 융·복합 복합공간으로 조성했다. 학생 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체력은 물론 자존감 상승 효과까지경기도학생스
다문화 가족과 이주민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6명이 13일 용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용인시는 2015년부터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외국인과 기관·후원자 등을 선정해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백군기 시장은 이주노동자들의 안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네팔의 엔지니어 수베디 발 크리슈나 씨와 태국의 농업 노동자 포티야 쿠아쿤 씨를 표창했다. 또 내외국인 소통과 화합, 사회 관계망 형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 온 황명식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장, 안의현 한송이앤씨 대
유흥업소에서 집합금지 명령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이 올해에만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시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집합금지 명령 위반에 따른 유흥업소 등의 단속 건수는 모두 1109건이었고, 적발 인원은 1만1475명에 달했다. 2020년 말 166건이던 위반 건수는 올해 943건으로 468.1% 늘었고, 1078명이던 적발 인원은 올해 1만397명으로 864.5% 급증했다.정춘숙 의원은 집합금지 위반 급증 원인으로 약한 처벌 규정을 들었
수지실버합창단(단장 이형철)은 14일 오후 7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코로나 19로 그동안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이 성황을 이루어 성공적으로 연주회를 마쳤다. 이형철 단장은 “연습 기간 중 우여곡절을 다 겪으며 오늘 합창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힐링할 수 있어 정말 다행으로 생각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고 견디어 오늘 성공적인 연주회가 되게 한 단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국에 용기를 내 관객으로 와주신 시민 가족 친지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천천히작은도서관은 재활용에 대한 의식 전환을 위한 활동 ‘환경감각 깨우기’를 진행하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 온라인 상점 이용이 늘어나면서 재활용폐기물도 급격하게 증가했고, 이는 사회적 문제가 됐다.이에 천천히작은도서관은 재활용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를 재사용할 수 있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환경감각 깨우기 활동을 마련하게 됐다.빙고판에 자신이 지킬 수 있는 환경보호 운동 항목을 쓰고 지킬 때마다 한 칸씩 지우면 된다. 스스로 환경지킴이가 되는 활동이다.빙고는 총 3단계까지 있으며 단계별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홍익대학교와 함께 제작한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아트 영상을 16일부터 고객들에게 선보인다.에버랜드는 올해 개장 45주년을 맞아 3월 홍익대와 AI 기반 실감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홍익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 대학원 VR·AR콘텐츠 전공 학생들과 함께 ‘초고해상도 AI 스타일 전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에버랜드 미디어아트 영상을 준비해왔다.이 기술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기존의 사진·영상에 예술 작품의 감성을 더해주는 이미지 재구성 기법을 의미한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은 16일 용인시 관내 14세~ 19세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진로지원활동 '꿈나침반' 4차 활동을 실시했다.'꿈나침반'은 꿈이 없는 청소년도 진로탐색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 청소년들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개발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활동은 '꿈설계도 만들기'를 통해 청소년의 희망 직업을 작성하고, 관심 있는 학과 찾기,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야 할 리스트 만들기, 희망 직업 롤 모델 찾기, 나의 꿈설계도 발표하기 순서로 진행됐다.참가자 성복중
용인 둔전제일초등학교(교장 김동일)는 이달 12~15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2021 창의융합페스티벌'을 열었다. 학생들이 그동안 배웠던 과학 지식을 체험을 통해 확인하는 즐거운 행사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미래 생활과학의 필요성을 고취시키며 과학발전의 순기능을 되새겨 보고, 새로운 과학 지식을 익히는 교육적 효과를 보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 체험한 내용을 실제 교과수업과 연계해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적 흥미를 북돋는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이 행사는 각 학년에서 학생들이 체험하고 싶은 분야를 직접 선정·진행해 그 의미를 더
용인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등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따라 학생 수도 함께 증가했다. 급격한 도시 팽창을 한 용인시는 전국에서 과밀학급이 심각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해 학생들은 학습권과 기본권마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대 과밀학급은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방역 사각지대로 지적됨에 따라 과밀학급 감축이 절실한 상황이다.교육부에 따르면 과밀학급 기준은 학급당 28명이다.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1년 용인시 관내 초·중·고
용인 죽전초등학교(교장 김광현)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교장, 담당교사와 함께 코로나19 의료진들을 위한 감사 편지 꾸러미와 음료수를 들고 수지구보건소를 방문했다.전초 학생들은 2주 동안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한 감사 편지 쓰기를 진행한 결과 전교생 절반인 170여명이 참여했다.학생들은 의료진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편지를 파일에 끼워 전달했으며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건강에 대한 응원이 주를 이뤘다.
백암초등학교(교장 한기애)는 지난 9월 7일~10월 6일 4주 간 6학년 학생들과 음악 수업을 통해 ‘우리 학교 교가 다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이 수업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교가를 새롭게 편곡하고 직접 녹음해 음원과 영상까지 제작하는 것이다.온라인 예술교육 스타트업 유어메이트와 함께 편곡 방향 정하기, 악기 연습,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진행했다. 새로운 교가는 음원사이트에 등재돼 공개될 예정이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초등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역사탐방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한민국역사탐방단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고 쉽게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된 활동이다.이번 활동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와 병인양요에 얽힌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근 용인시에 정비된 ‘청년 김대건길’에 직접 방문해 우리 고장 가까이에 숨어 있는 조선 후기 역사의 흔적을 살펴볼 계획이다. 주요 탐방경로는 청년 김대건길 1구간인 은이성지에서 신덕고개를 지나 용인의 명소인 와우정사까지로 이어진 2
용인시의회 박만섭 의원을 비롯해 남홍숙·이창식·전자영 의원 등 4명이 5일 본회의장에서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의정활동 우수의원 상패를 받았다.상패는 김기준 의장이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장인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을 대신해 전달했다.박만섭 의원은 지역현안해결 분야, 남홍숙 의원은 주민참여소통, 이창식 의원은 행정감사, 전자영 의원은 예산절감 분야에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박만섭 의원은 “더욱 겸손한 자세로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속에서 일상생활을 가능케 하는 숨은 노동자인 요양보호사들이 지자체의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7일 용인 요양서비스노동조합 용인지회, 용인요양보호사협회 주최로 용인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용인지회장 김영범 지회장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용인시에서 종사하는 요양보호사들은 1만여명, 사회복지사 등 전체 종사자는 1만2000여명에 이른다. 토론회에서는 현장 목소리를 통해 2025년 초고령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실효적인 대안과 여러 정책들이 다양하게 모색됐다.1부
용인시 도서관사업소가 이달 28일부터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휴먼북’ 운영을 시작한다. ‘모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를 주제로 기획한 휴먼북은 말 그대로 사람이 책이 돼 독자와 직접 만나 대화하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용인시민 중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나만의 비결을 이웃에게 나누고 싶거나 자신의 경험을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휴먼북으로 참여할 수 있다.휴먼북 참가자는 용인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하고, 독자들은 오는 2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주제의 휴먼북을
송전교회(담임목사 권준호)는 지난 1일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 50개를 처인구 이동읍에 전달했다.이 키트에는 햇반, 라면, 김 등의 생필품이 담겨있다. 이동읍은 기탁받은 물품을 홀몸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했다.권준호 목사는 “작은 선물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의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과 마가미술관은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건강한 청소년 성장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10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마가미술관 송번수 과장은 지역 청소년들과 대중들에게 문화의 감수성과 풍요로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설립한 미술관에서,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동아리 페스티벌 뮤직비디오 영상촬영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용인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의 문화적 감성계발과 정서순화를 위한 활동의 장이 많이 위축돼 있는 가운데, 다양한 시도를 통
수지구 동천동 고기근린공원 조성에 앞서 의자를 비롯한 시설물과 수목 등 공원 곳곳에 결혼기념일 등 사연을 담아 원하는 문구를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용인시는 다음달 1일까지 시민들이 공원 조성에 필요한 시설물이나 수목을 기부하면 명판을 제공하는 ‘고기공원, 기부하고 참여하고 가꾸고’에 참여할 시민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곳은 장기 미집행으로 실효될 위기에 처했던 곳으로, 공원 가꾸기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참여형 공원 조성문화를 조성하려는 것이다.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이나 단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