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둔전초등학교(교장 김준태)는 지난달 26일 3~4학년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강사로 초대된 인근 카페 대표로부터 바리스타와 커피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용인둔전초는 10월 진로 체험주간을 마련해 제과 제빵, 바리스타, 패션디자이너, 패스트푸드점 등 지역 주민들과 협업해 학생진로교육을 실시했다.
“삼현육각 소리에 춤을 추니까 황홀감에 빠져서 헤어 나올 수 없었어요. 그 감정을 잊지 못해 여태껏 춤을 추고 있지요”이토록 흥이 넘치면서 간결할 수 있을까. 정인삼(80) 선생의 경기고깔소고춤을 보고 있으면 소박하지만 구성이 정확해 보는 즐거움이 있다. 그가 추는 소고춤은 조선시대 풍속화가 김흥도 그림에도 나와있다. 그만큼 소고춤은 역사가 오래됐다는 반증이다.경기고깔춤은 민족의 가장 기본적인 악기인 소고(작은북)가 사용되며 원시적인 축원의식의 가무 형태에서 점차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악에서 고깔을 쓰고 놀이하는 전통이 경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시는 넓은 면적과 급격한 개발로 학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같은 환경에서 원거리 통학(초등학생 기준 1.5km이내)이나 위험한 길로 등교하는 관내 학생이 약 3000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용인시의회 전자영 의원이 ‘용인시 안심통학버스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안전한 통학권을 보장하고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통학 지원 기준은 △편도 통학거리 1.5km 초과할 경우 △대중교통으로 통학할 경우 학교행 단일노선이 없거나 노선이 있지만 배차 시간
클래식음악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문화예술융합단체 아르케컬처(Arche Culture)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과 용인시 용인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아르케컬처의 클래시컬 뮤지엄' 영상을 공개했다.4개월 간 진행된 '아르케컬처의 클래시컬 뮤지엄' 프로젝트는 용인시 대표적인 문화거점인 용인시박물관, 충렬서원, 백남준아트센터, 한택식물원을 방문해 지역사회의 역사와 의미를 작곡가 스메타나, 드뷔시, 멘델스존 등의 작품과 함께 살펴봤다.충렬서원의 영상과 함께 정몽주의 단심가와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 ‘내 운명을 슬퍼하리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용인미술협회는 지난달 19일~24일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용인시문화예술원에서 '2021 제3회 용인 역사·문화회화 콘텐츠' 전을 성황리에 막 내렸다. 이번 전시 주제는 △용인 역사, 문화미술 아카이브 △내고장 예찬 △나눔의 가치전 Art Flag-용인 △나눔의 가치전 Art Flag-경기지회 및 시군지부장 전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2019년 용인 3.21만세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한 기획전 '항일의 혼을 깨우다'와 이어지는 전시로 많은 시민들이 전시관을 찾았다. 전시 기간 동안
수지구 풍덕초등학교(교장 이효섭)는 이달 5일~15일까지 2주간 교생을 대상으로 독서교육과 진로교육을 접목한 '북(Book)적북적, 진로체험 데이'를 진행했다.풍덕초 학생들은 다양한 독서 활동으로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의사 표현력을 높이고, 진로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1학년은 퍼즐북 만들기와 학급별 미니 올림픽 대회, 2학년은 독서 인형 만들기와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 놀이에 참여했다. 3학년은 독서 골든벨, 책갈피 꾸미기, 도자기 만들기, 4학년은 온 책 읽기와 버섯 키우기
용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단 동동이 제11회 정기공연으로 ‘재회의 표정’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극은 창단공연 때부터 연출을 맡고 있는 김재형씨가 대본을 썼다.‘재회의 표정’은 느린우체통이 있는 사설 소공원의 관리사무소에서 극이 시작된다. 곧 문을 닫을 것 같은 공원, 반송된 편지들을 두고 여직원과 소장은 신경전을 벌인다.이런 가운데 기세등등한 한 중년 여성은 1년 전 보낸 딸의 편지를 찾으러 오고, 편지를 넣어둔 금고를 훔쳐가던 좀도둑은 주정뱅이 선배와 만나게 된다. 이렇게 과거의 사연과 인연이 줄줄이 소환되면서 이야기를 끌어
근현대사미술관 담다(관장 정정숙)는 한삼숙 작가 초대전 ‘기억의 잔상’을 이달 31일까지 제2전시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전통혼례 관련 주제로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잘 어울린다. 한번 맺은 인연으로 한평생을 간다는 기러기 작품이 주를 이룬다. 한 작가 작품에는 현대를 상징하는 바코드와 큐알(QR)코드가 그려져 있다.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으면 한삼숙 작가의 블로그로 안내되면서 작품 설명과 함께 다른 작품도 볼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은 물론 관람 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이번
용인시가 현재 지급 중인 ‘출산지원금’과 정부가 신규 추진하는 ‘첫만남 이용권’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첫만남 이용권은 내년부터 정부가 자녀 인원수에 상관없이 출산가정에 육아용품 구입 등에 사용하도록 1인당 200만원씩 지급하는 바우처로, 국·도·시비가 투입된다. 첫만남이용권 예산에 시비가 매칭되는 만큼 지자체의 재정부담은 증가하지만, 시는 출산지원금과 첫만남이용권을 모두 지원키로 했다.이에 내년부터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180일 이상 거주한 출산 가정의 경우, 시가 지급하고 있는 출산지원금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
용인시 골목협치학교 첫 수업이 이달 14일 시작된 가운데 다음달 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골목협치학교는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할 ‘우리동네 생활기록가’양성을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생활기록가는 지금 우리들과 미래의 아이들이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어 가는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으로 참가자가 살고 싶은 삶을 하나씩 만들기 위해 기록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참가자는 총 14명으로 연령대가 다양해 결과물이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신두식(31)씨는 “기흥구 신갈동에 20년 넘게 살고 있는데 동네 풍경이 급속도로 변하지만 이를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는 18일 송담인증센터로부터 대학발전 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송담인증센터는 용인예술과학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로 무선, 신뢰성, 전자파, 전기안전 인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가족회사인 송담인증센터는 맞춤형 인력 양성교육과 신규 인력 채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학협력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용인예술과학대 최성식 총장은 산학협력 활성화와 대학 발전을 위해 기금을 기탁해준 장창호 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기업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 대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
‘노동법 사각지대’로 불리는 5인 미만 사업장이 코로나19 격리자 유급휴가비용 지원에서도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시병)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300인 이상 499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수 대비 유급휴가비용 지급 비율은 0.94%다. 5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수 대비 유급휴가비용 지급 비율 0.28%의 3.4배(335.7%)에 달했다.지난해 2월부터 국민연금공단은 코로나19 격리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유급휴가비용을 지원하고 있다.지원 금액은 격리
만 16~17세(2004년~2005년년생)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8일부터 자율접종 방식으로 시작된 가운데, 용인시 관내 16~17세 사전 예약률이 경기도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학생마다 다른 백신 접종일에 따른 결석으로 기말고사에 영향이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달 5일부터 시작된 16~17세 백신 접종 예약 대상자는 용인 관내 청소년 2만3200명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20일 기준 1만629명이 예약해 예약률 45.8%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679명이 접종해 2.9% 접
용인 용천초등학교(교장 김봉영)은 1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속에서 활력을 잃은 학생들이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건강한 긍정언어 사용 캠페인을 시작했다.용천초는 친구, 가족, 교사 등 따듯한 말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써보는 ‘해주고 싶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제출한 따뜻한 말 한마디 중 가장 많이 나온 문구를 긍정언어 스티커로 만들어 나만의 마스크를 꾸미는 ‘따뜻한 말 한마디 마스크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용천초 김봉영 교장은 “학생들이 긍정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알고 건강한 언어
용인시는 오는 11월부터 기흥구 공세동 377-21번지 일대 용인조정경기장 부설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흥호수공원을 찾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을 완화하고, 주차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126면을 갖춘 이곳은 무료로 운영됐으나 캠핑카 등 일부 차량이 장기 방치돼 방문객들이 주차 공간 부족을 호소해왔다. 또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린 쓰레기 불법 투기로 인한 민원도 있었다.이에 시는 지난달 주차장 무인정산시스템과 CCTV를 설치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11월부터 유료로 운영키로 했다.요금은 공공시설 부설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6일 제355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고찬석(더불어민주당, 용인8)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도민참여형 도시공원 관리 및 운영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이 조례안은 도지사가 도민참여형 도시공원의 관리‧운영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도민참여형 도시공원 자문단을 구성해 도시공원 이용 프로그램 개발, 도시공원의 관리·운영을 위한 도민 참여방안 등을 자문하도록 했다.고찬석 의원은 “도민의 주거환경에 질적 영향을 미치는 도시공원의 관리‧운영에 도민들의 적극적
용인시의회 의원 다선거구는 처인구 마평동, 양지·원삼·백암면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 동부동은 도시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이 지역구는 사실상 농촌지역에 더 가깝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진석 의원(초선)과 국민의힘 박원동 의원(3선)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지·원삼·백암면의 공통 현안은 농업·농촌 문제가 아닌 교통문제다. 국도 42호선과 국도 17호선 주변으로 크고 작은 물류센터와 창고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화물차 교통량이 크게 늘었다. 이 때문에 두 의원 모두 2018년 선거 당시 도로와 교통, 관련 공약을 내놓은 것이 공통으로 눈
용인 상현초등학교(교장 김학선)는 3, 4학년 12개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용인혁신지구 꿈찾아드림 연계 ‘소실봉과 함께하는 생태교육’을 19일~ 11월 말까지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숲체험 전문강사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상현초 주변 소실봉을 관찰하며 나무와 꽃 그리고 동물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과 숲의 소중함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학생들은 모둠을 이뤄 숲생태교육 강사와 함께 소실봉을 탐험하며 각 단계마다 과제를 수행하고 게임을 하면서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의 성장 과정을 관찰한다.또한
2004년 창단한 한얼무용단은 현재 15명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연습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1주일에 1회씩 춤을 추고 있는 이들은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활동하고 싶단다.이들 평균 연령은 60대 중반. 가장 어린 단원이 59살, 가장 연장자가 79살이다. 20살 차이가 나지만 전통무용으로 교류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이들의 열정은 무대에서 잘 나타난다. 신명나는 장구와 화려한 부채로 고운 자태를 선보이는 이들은 무대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있다.재능기부 통해 전통무용 알려민예총 소속 한우리예술단원이었던 정해랑 단장은 전통
용인문화재단은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애니메이션 with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공연을 이달 30일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그림 형제의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에 수록된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오페라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우리말 가사로 진행된다. 또 3D애니메이션이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임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