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구갈동 소재 한국주택토지공사(LH) 관사 후문과 세종그랑시아 1단지 일대 도로에 돌로 만든 화단 약 8개가 무단으로 설치돼 있다. 여기엔 기흥구청 건설과로부터 철거를 요청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으나 구청 측은 설치 주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LH? 아파트? 화단 설치는 누가 했나= 지난 4일 기흥구청 건설과는 LH 관사 후문에 설치된 화단에 철거 요청 안내문을 붙였다. 도로 구역 내 허가를 받지 않은 도로점유 노상적치물로 도로법 제 61조(도로의 점용) 및 동법 제 75조(도로에 관한 금지행위) 규정에 의거 불법 도로점
“인도를 막아 불편하죠. 요즘엔 공사까지 진행되고 있어 위험해요. 몇 번을 담당 구청에 문의했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어요. 몇 년째 아무런 대책도 내지 못하는 것이 답답하죠”“솔직히 불만이 많죠. 예전엔 영세노점상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오히려 점포를 가진 우리가 더 영세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아요. 단골이 많은 노점상도 많아요”시내 곳곳에 자리한 노점상이 시민에게 불편을 넘어 안전까지 위협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 상인의 하소연도 많다.최근 각종 공사가 이어지고 있는 신갈동 일대는 공사장 주변에 노점상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은 지난달 26일 ‘용인시 사회적 고립 실태와 지원 방안은?’을 주제로 2023년 제2회 지역현안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는 용인시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큰 그림과 구체적 추진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용인시의회 김상수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윤미·신나연 의원, 김수완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곽근배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시청 및 구청 관계자 등 다수 인원이 참석했다.첫 번째 발제를 맡은 용인시정연구원 서종건 부연구위원은 “최근 용인시도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 1인 가구가
올해 추석 명절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6일로 다수의 시민은 긴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연휴에도 평소처럼 일하며 시간을 보낸 20230 근로자들도 있었다.자진해서 근무를 자청한 이부터, 근무 날짜인데다가 연휴에 꼭 본가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이까지 2030 근로자들의 명절 연휴를 들어봤다.#연휴엔 평소 수당보다 1.5배 받아 기뻐편의점에서 만난 대학생 김은지(가명) 씨는 주말 아르바이트생이다. 그러나 은지 씨는 연휴였던 28, 29일 평일에도 근무했다. 평일에 근무하는 직원의 부탁으로 평일 근무를 대신
개인형 이동장치(PM)인 공유 전동킥보드를 올바르지 않게 이용하는 일부 이용자로 인해 불편이 늘어나자 시민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르렀다. 게다가 공유형 전동킥보드는 2020년 도입했지만 관련 법안은 여전히 미비하다는 지적이다.◇주민 불편 이어지는 불법 주차, 근절은 언제쯤= 일부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의 불법 주차, 보호구를 미착용하거나 2인 이상 탑승하는 행위, 역주행 등으로 인해 이용자뿐 아니라 보행자, 운전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행위로 인해 공유 전동킥보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강해지고 있는 가
처인구 고림동 고림지구 입주민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용인시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고림지구 주거환경개선추진위원회(아래 추진위)는 지난 19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시에 TF팀 구성 등을 통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추진위는 성명서에서 2462세대가 들어섰고 초·중·고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지만 공원 한 곳 조성되지 않았고, 도로는 공장들과 다툼으로 들쭉날쭉하다며 “기본시설인 상기지구 계획도 없고 남은 아파트도 개발 소식이 들리지 않은 채 공장들만 난립해 있다”고 지적했다.추진위 유홍배
전국에서 동시에 펼쳐진 ‘오늘은 온국민 숲데이’ 체험 행사가 용인에서 열렸다.한국산림복지전문업협회가 주최하고 하얀세상(주) 초록환경센터와 ㈜미르숲이 주관한 가운데 상반기에 이어 지난 12~18일 1주일 간 유아숲체험원, 학교숲과 도시숲에서 숲데이 행사가 진행됐다.한국산림복지전문업협회는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있는데, 사전에 참가 신청을 받아 100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용인은 시민 850여 명이 함께했다.참가자들은 산림교육전문가들과 함께 ‘신나는 숲속 올림픽’을 주제로 다람쥐 골프, 도꼬마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아래 연구원)은 벌초와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연구원이 9월 20일 기준 올해 접수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환자 238건을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는 10명으로 모두 50세 이상이었다.최근 3년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2020년 37건(전국 243건), 2021년 37건(전국 172건), 2022년 23건(193건)이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용인민중행동은 19일 13시 용인시청 앞에서 용인민중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에는 김성욱 민주노총 용인대표자회의 의장, 서은화 용인여성회 회장, 김동현 용인청년연대 대표, 조병훈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용인지회장 등이 나서 시국을 진단했다.김성욱 의장은 “최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보궐선거의 원인이 된 사람을 대통령은 3개월만에 사면복권시켰고 여당은 다시 보궐선거 후보로 내세웠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무시하고 통제하려고만 한다.”고 비판했다.서은화 회장은 “핵오염수 방류로 식탁이 즐거
용인특례시는 오는 22일까지 15개 역사에서 부정 승차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다.단속 대상은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은 채 열차 이용 △다른 사람의 우대권이나 할인권 무단 사용 △한 장의 정기권을 2명 이상이 이용하는 경우 등이다.부정 승차 행위가 적발되면 여객 운송 규정과 철도사업법에 따라 승차 구간에 해당하는 운임은 물론 30배에 달하는 부가 운임을 추가로 내야 한다.용인시는 이용객이 많은 기흥역과 운동장·송담대역 등 주요 역사에 특별 단속 안내 현수막을 걸고, 지난 18일부터 모든 역사에서 역무원이 어깨띠를 착용해 단속 내용을
수지구 죽전동 근린공원에서 우수관로를 공사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가 우수관로 공사를 하던 중 옹벽이 무너졌고, 공사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혀 머리를 크게다친 상태에서 하체가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A씨와 함께 근무하던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 굴착기를 이용해 콘트리트 제거 및 삽으로 흙을 제거한 후 1시간여 만에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사고가 난 현장은 민간사업체에서 진행한 공사로, 공사 금액은 50억 원 이상으로 알려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
용인에 등록된 택시 면허수가 인근 도시와 비교해 적은데다 시외 지역을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은 이용에 불편을, 종사자는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신규 택시 공급이 필요하다는 조사도 나왔다.경기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기본방향’을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용인에 등록된 택시 면허는 총 192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특례시인 수원시 4700대, 고양시 2838대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인다. 용인시보다 인구수가 적은 성남시 3597대, 부천시 3465대, 안산시 2612대, 안양시 28
국민연금공단 처인기흥지사(지사장 노은영)는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1개월 간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가족과 이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명절 기간에 홍보 역량을 집중하여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노인들이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서다.이번 홍보기간 동안 지역 주요 장소에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행정복지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기초연금 안내문을 비치한다.11일부터 14일까지 용인중앙시장 등에서 가두캠페인을 진행해 직접 기초연금 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한편, 기
용인 서부녹색어머니회(회장 손민영)는 5일 이상일 시장과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손민영 회장 등 회원 7명과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용인시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용인 서부녹색어머니회는 이 시장에게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 횡단보도’를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노란 횡단보도는 어린이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존 하얀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한 것이다.7월 4일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어
6월 용인시체육회 직원들의 오광환 회장 폭언 폭로와 함께 ‘회장 사퇴’를 요구하자 오 회장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일선에서 물러났다. 6일 오 회장은 업무에 복귀했으며, 직원들은 오 회장에 대한 고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앞서 6월 체육회 직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 체육회 워크숍’에서 오 회장이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폭로하며 “평상시에도 사무실에서 직원들에게 욕설이 섞인 폭언을하고 인격을 짓밟았다”면서 사퇴를 요구했다.이후 오 회장은 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사퇴 요구와 관련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서이초 2년 차 교사의 사망 이후 곳곳에서 교사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용인서도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용인 교육공동체가 바라는 ‘공교육의 정상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더해지고 있다.◇용인 교사 사망에 교육계 ‘침통’= 지난 3일 오전 10시경 성남시 분당구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에서 용인시 기흥구 소재 고등학교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정년 퇴임까지 1년 앞둔 것으로 알려진 60대 교사 A씨는 지난 6월 체육 수업 시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여학생이 공에 얼굴을 맞아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정태)는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지킬 수 있는 게 인권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권 포스터를 공모한다.용인시학원연합회(회장 이경호) 주관으로 열리는 공모전은 청소년의 올바른 인권문화 참여와 인권 친화적인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김정태 소장은 “장애인의 인권이 중요하듯 나와 우리 모두의 인권이 함께 중요함을 알리고자 공모주제를 ‘내 주변의 인권 관련 자유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희망자는 10월 6일까지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나 용인시학원연합회
용인특례시 수지구 성복동 일대 주민들이 10여 년간 반대의 뜻을 전해왔던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 착공이 연기됐다.앞서 광교산 송전철탑은 1일 착공을 앞두고 있었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달 2일 경기주택도시공사(아래 GH)에 수지구 성복동 일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강행되지 않도록 ‘지역간 갈등 없는 사업(안)’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사항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광교지구 공동사업시행자(경기도, 수원, 용인, GH) 회의안건(이설 위치 변경, 높이 조정 등)도 제출했다.이후 30일 열린 광교지구 공동사업시행자에서 ‘광교
김영범 진보당 용인시당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진보당 용인시당은 약 3개월동안 지하철역사 앞에서 방사능 해양방류 반대 및 철회하라는 서명과 피켓팅을 펼쳐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다.방류가 시작된 만큼 용인시민들의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해 할 일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서두를 열었다.대표발언으로 용인 을지역 진보당 국회의원후보로 선출된 조병훈 용인시당 공동위원장이 했다.조병훈 공동위원장은 발언에서 “ 윤석열 정부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여전히 정부는 오염수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아니’라며 얼버무리고 있고
수지구청 인근 보도에 50여 장의 현수막이 3개월 넘게 걸리자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차량 운전자들은 현수막이 보행자를 가려 안전사고마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수지구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사회 악법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수지구 풍덕천동 로얄스포츠센터 사거리~현대아파트사거리 일대에 특정 정치인을 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 50여 장을 걸었다. 이 단체는 11월 시행을 앞둔 이른바 의사면허취소법 개정을 목표로 거리 현수막을 통한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문제는 현대아파트사거리 등에 걸린 현수막이 보도 지면보다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