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가 있습니다. 비수술 치료법은 보존요법이라 해서 추나치료, 약물치료, 침구요법 등을 통해 경추의 변형을 유발하는 스트레스를 풀어줌으로써 통증을 완화시켜 주며, 목 근육 강화운동을 통해 증상이 재발되거나 활동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즉, 목 디스크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추나요법 추나요법은 크게 추(推)법과 나(拿)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추법은 ‘밀어서’ 해부학적 구조를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방법으로 경락과 기를 잘 통하게 해 어혈 등을
퇴행성 디스크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척추도 함께 늙어 가는데, 그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는 30여개의 뼈가 마디마디 이어져 있다. 정상적인 뼈마디는 네 귀퉁이가 둥그스름하고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척추가 늙으면 디스크 안의 수분이 빠져 나와 디스크 판이 찌그러지면서 납작해진다. 또 뼈마디의 네 귀퉁이에 ‘골극’이라 불리는 가시같이 뾰족한 뼈가 자란다. 이렇게 눌린 디스크와 가시같이 자란 뼈가 주변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퇴행성 디스크이다.퇴행성 디스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으러 다니거나,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먹방’ 프로그램들이 한국은 물론 외국으로 퍼지면서 먹는 즐거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다. 먹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로, 단순히 음식을 섭취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이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기도 한다. 그런데 음식을 먹을 때마다 턱이 아파 불편해서 먹기가 두렵다면, 입을 벌릴 때 ‘딱’ 소리가 나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아 하품도 하기 힘들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턱을 둘러싼 근육-뼈-관절의 배열이 틀어지거나 턱관절을 감싸는 근육,
오래전 어느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급식을 공급하는 업체는 대기업이었고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항의와 시위가 벌어졌다. 대기업은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사태를 수습하려고 했다. 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사회적 파장이 컸던 이 사건은 법원 재판에서 대기업 손을 들어주면서 더 큰 문제로 이어지기도 했었다. 사건이 발생한 지 수년이 지난 후 우연히 관계자로부터 진실을 듣게 됐다.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 급식을 공급했던 대기업은 ‘진짜’ 무죄였다. 역학조사를 실시해도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사건은 원인
관절은 까다로운 아이와 같다. 너무 많이 써도 닳아 손상되지만, 아프다고 너무 안 써도 파괴가 되기 때문이다. 관절염은 살살 달래주며 관리해줘야 한다. 최근까지만 해도 관절염 치료에서는 ‘휴식’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간주됐으나, 현재는 유연성을 늘이는 운동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근력 강화운동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규칙적인 유산소운동도 관절염 재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환자 개개인에게 알맞게 처방된 관절 가동 범위운동, 근력운동,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은 관절염 환자에게 앞으로 다가올 장애를 경감시
낙침은 말 그대로 베게에서 떨어진 질환으로 목 디스크와 혼동하기 쉽습니다. 낙침 현상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목이 뻣뻣하고, 뒷목이 뚝 하면서 심하게 아파 고개를 상화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든 상태를 가리키는 한의학 용어입니다. 양의학적으로는 근막통증증후군이 이와 비슷합니다. 대개 밤 시간 동안 목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고, 이로 인해 주변 관절과 주위 조직이 손상돼서 일어나는 증상입니다.흔히 잠을 잘못 잤다라고 쉽게 표현하는데 낙침을 자주 경험한다면 목 건강에 이상이 왔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특히 목 디스크
꽃길이나 하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자전거 타기는 전신 발달에 도움을 주는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근력을 발달시킬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실내 자전거는 재활운동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안장이 체중을 부담하며 다른 부위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자전거를 타면 오히려 척추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자전거를 탈 때의 바른 자세는 허리를 곧게 편 채 핸들 쪽으로 가볍게 굽히고 팔을 약간 굽혀 시선은 가볍게 전방을 주시하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꽃이 만발하고 각종 축제와 함께 주말이면 가까운 야외로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 행렬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많아지는 시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큰 교통사고인 경우에는 골절, 타박상이나 인대 파열과 같은 외상이 뚜렷해서 원인과 증상 파악이 쉽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작은 접촉 사고로도 척추나 관절 주변 통증이나 근육통, 찌릿찌릿 전기가 오는 듯한 저림 증상과 두통, 어지러움, 이명, 메스꺼움과 같은 자율신경 이상증상 등 여러 가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평균적으로 단순 염좌나
여성들이 한 달에 한 번씩 겪게 되는 ‘생리통’과 ‘월경통’은 자궁내막 내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의 증가로 자궁 근육이 강하게 수축을 일으키며 발생하는 하복부 통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월경통은 가임기 여성의 50%가 겪는 만큼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를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하복부 통증뿐 아니라 골반통, 요통, 항문통, 오심, 구토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며 이러한 통증이 수일간 지속돼 고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월경통은 골반 내 특별한 이상 징후 없이 월경 시에 주기적인 통증을 보이는 원발성 월경
생리는 가임기 여성의 매달 반복되는 필수적인 현상이면서, 동시에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리불순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최근 여성들의 생리불순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여성들의 사회활동 증가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나 식습관 변화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성들이 행사가 있거나 여행할 때 경구피임약을 이용해 생리주기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피임약에 의한 외부에서의 호르몬 개입은 생리불순을 유발할 확률이 큽니다.기본적인 생리불순의 원인은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인 요인과
‘손이 차가운 사람은 마음이 따뜻하다’라는 말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우스갯소리일 뿐, 정작 손발이 찬 당사자들은 괴롭기만 합니다. 사시사철 유독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족냉증은 계절과 상관없이 증상이 나타나지만,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겨울에 더욱 증상이 심해집니다.따뜻한 아파트에서 다른 가족들은 겨울이라도 실내가 더워 반팔 옷을 입고 있는데 양말을 신고도 발이 시려 잠잘 때조차 양말을 벗지 못하는 경우, 손발뿐 아니라 아랫배가 차갑고, 무릎이 시리다고 하소연하기도 합니다.이런 사람들은 허리까지 시린 경우가 많지만, 손발
‘찬 데서 자면 입 돌아간다’는 말을 장난삼아 많이 들어보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심한 스트레스와 과로, 피로 누적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화됐을 때 입이 돌아가는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얼굴에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치료를 받는다면 생각보다 치료 효과가 좋은 질환이 바로 안면신경마비입니다. 안면신경마비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안면신경이 손상돼 안면부의 운동 장애 및 감각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특발성으로 발생한 급성
앞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인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호에는 대산포진을 예방하기 위한 습관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첫째,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 면역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한꺼번에 장시간 운동할 경우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30분씩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정도로 걷기, 등산 등을 하는 것이 좋고, 스트레칭도 도움이 됩니다.둘째,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루에 한 끼만 먹거나 식사 간격이 불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촛불 시위 등으로 전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용인시에도 동백지구를 비롯해 각 지역에서 독감 환자가 발생하면서 일부 학교는 기말고사를 연기하는 등 심각한 학사일정의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지난 8일에는 독감 주의보까지 발령됐다. 매년 1월 중순경 발령되던 독감 주의보가 1개월 이상 빨라진 것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독감은 잘 알려진 것처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고 바이러스를 직접 접촉한 경우 감염된다. 바이러스를 옮기는 운반도구는 우리들의 손이다. 손으로 바이러스를 접촉한 뒤 코나
기록적인 무더위가 지나고 가을이 오나 싶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벌써부터 한겨울 추위가 매서울 지경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인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어느날 갑자기 감기 몸살에 걸린 듯 온몸이 아프더니 몸에 붉은색 물집이 나기 시작했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대상포진을 예로부터 전요화단(纏腰火丹)이라는 병으로 진단해왔습니다.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가 동일합니다. 어렸을 적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신
관절 건강은 일상생활의 자세나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관절에 통증이 생기면 반드시 평소 몸에 부담을 주는 요소가 없는지 일상생활과 습관부터 점검해봐야 합니다. 치료를 열심히 해도 낫지 않는다면 생활습관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또 통증이 나았다고 해도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재발 확률이 높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일을 할 때에는 그 상황에서 가장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를 취하고, 아무리 좋은 자세라도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경우 30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또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 다른 증상과 함께 발생하기 쉽습니다.◇목·어깨 결림 : 사람의 머리는 약 4~6kg 정도로 볼링공 무게와 비슷한데, 이런 머리를 지탱하는 것이 목뼈입니다. 목뼈와 머리의 무게중심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바로 아래턱뼈입니다. 만일 아래턱이 제 위치를 벗어나면 머리의 무게중심이 깨지고, 그로 인해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근육들이 잔뜩 힘이 들어가고 긴장하게 됩니다.◇두통과 집중력 저하 : 턱관절 장애 환자의 절반 정도는 두통을 호소합니다. 턱관절 장애 발생 시 두통이 잦아지는 현상 역시 목뼈의
'일주일에 한 번 또는 그 이상, 관자놀이 부근이나 턱관절 주위가 아팠던 적이 있는가? 일주일에 한 번 또는 그 이상, 입을 크게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아팠던 적이 있는가?’만일 위 두 가지 질문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턱에 이상이 생겼을 확률은 90% 이상입니다.턱관절 장애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첫 번째, 턱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프지 않은데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딱’ 하는 소리가 나거나 ‘덜그럭덜그럭’, ‘사각사각’ 등의 소리가 납니다. 때론 소리가 너무 커서 옆에 있는 사
얼마 전 초복이 지나고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서 덥고 습한 날씨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밤에도 고온이 유지되는 열대야로 인해 쉽게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수면은 의식이 정지된 신체적, 정신적 휴식 상태를 말합니다. 수면은 인간의 생리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로 식욕이나 성욕 못지않은 인간의 생명 유지에 있어서 중요한 욕구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위나 기타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 불면증을 겪게 되면 면역력 저하, 호르몬계의 이상, 체중 증가 혹은 감소, 체온 저하뿐 아니라 불안
무더운 여름이 왔다. 해마다 기록적인 더위라고 한다.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울 만큼 무더운 날씨다. 여름만 되면 늘 신경이 쓰이는 친구가 있다. 바로 우리 몸의 불편한 친구 ‘살’이다. 올해도 많은 이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한방적 도움을 받고자 내원하는 환자들도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비만치료가 단순 미용목적이 아니라 척추관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먼저 척추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 몸의 뼈는 기둥이 되는 척추(경추, 흉추, 요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