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사업 중단으로 수입은커녕 손실만” 표준계약서 없어, 공연 취소시 보상 못 받아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손실 보상책 마련해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한 달을 넘기면서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공연과 행사가 전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당장 생계에 위기를 겪고 있는 예술인들이 늘고 있지만 정부와 시 대책은 소상공인 등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용인문화재단은 3일 코로나19 관련 정부대응조치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진행 중이었던 문화예술공모 지원 사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강의 지원
정치인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일종의 선입관일 수도 있지만 실제와도 큰 차이가 없다. 정치인은 곧 중년의 남성이란 공식이다. 그나마 최근 여성 정치인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정치는 흔히 말하는 아저씨들이 하는 것이었다. 특히 10~30대 젊은 층은 정치와 높은 장막을 치고 있어 선거권도 피선거권도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다는 의견이다. 실제 15~20대 국회 당선인 현황을 보면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겠다고 등록한 경기도 내 예비후보자 중에서도 30대 미만은 28일 기준으로 4명에 불
‘밥은 나가서 먹어도, 잠은 들어와 자라’는 말이 있다. 잠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밥은 어디서 먹든 ‘맛있으면 그만’이라는 뜻도 있지 않을까. 대가족 시절 큰방에 둥글거나 아니면 각진 밥상을 가운데 두고 둘러 앉아 한 끼를 해결하는 것이 전형적인 풍경이었다. 그렇다 보니 외식이란 아주 특별한 날이 아니면 시도조차 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가족 이 많게는 10명이 훌쩍 넘든데다 마땅히 먹을 만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세월은 급격하게 변했다. 19일 저녁 식사 시간인 오후 7시경 용인시 처인구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용인시 인구는 107만8557명에 달한다. 가구 수도 10년 사이에 10만 가구 가까이 늘어 40만6880가구에 이른다. 가구당 인구는 3명이 채 되지 않는 2.7명꼴이다.가구당 인구가 3명이 채 안 되는 까닭은 저출산 영향도 있지만 1·2인가구의 증가도 한몫하고 있다.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1.9%였지만 2010년 15.1%로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21.2%로 증가폭은 더 커졌다. 5가구 중 1가구는 혼자 살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용인시는 경기도 내 다른 대도시보다 1인 가구 비율은
사회적 시선이 그랬다. 혼자 밥을 먹는 것은 많이 외로운 것이라고. ‘시장이 반찬’이란 말만큼 ‘함께 먹어야 제 맛’이란 표현 역시 식사 수단으로 여겨질 만큼 익숙해졌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에게 정감을 담아 ‘밥 한 끼 같이 합시다’라고 건네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가 변하고 혼밥은 더 이상 조촐한 한 끼가 아니다. 직장인에게는 한 시간 남짓한 점심시간의 여유를 즐기는 수단이고, 미식가에게는 여행을 겸한 자유 그 자체다. 눈치 안보고 즐기는 점심 좋아요 12일 일반 직장인 점심시간인 1
일반 직장인 점심시간보다 다소 이른 오전 11시 30분이 되면 서너 평쯤 되는 휴게실 한곳에 푸짐한 한상이 차려지기 시작한다. 우정사업본부 용인동백우체국(이하 동백우체국)에 근무하는 7명이 먹을 점심식사다. 직장인이 가지는 점심 메뉴 고민도 만원에 가까운 식비 걱정도 사라진 담백한 현장이다. 동백우체국 직원 전용 공간이라 적혀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눈이 띄는 것은 한편에 차곡차곡 쌓여진 20종의 밑반찬이다. 국장부터 모든 직원들이 가져온 것들이다. 말 그대로 십시일반 모아진 것이다. 그 옆에는 밥통에서 김이 쉴 새 없이 나
2016년 8월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2019년 11월 말 현재 총 인구 수는 107만7239명(외국인 포함)에 달한다. 그러나 연령별로 살펴보면 한국사회가 걱정하는 인구 구조를 그대로 빼닮았다. 저출산인데, 영유아 인구 통계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2009년 11월 말 0~6세 영유아 인구는 7만5607명이었는데, 10년이 지난 2019년 11월 인구는 6만7847명으로 7760명(10.3%) 줄었다. 용인시 인구가 10년 동안 22만명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저출산 노령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제 아무리 대가족이 함께하는 밥상이라 해도 기껏해야 10명이 채 넘지 않는 사람이 둘러앉으면 빽빽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밥상머리’로 분류하는 한쪽 언저리가 있었다. 그곳에서는 철없는 아이들을 교육하기도 했다. 또 어느 집 밥상에서는 딸이란 이유만으로 언저리에서 ‘쪽밥’을 청해야 했다. 그렇게 대한민국에서 한 끼는 가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문화였다. 그래서 식구나 식솔에는 끼니를 의미하는 식(食)이 들어간다. 가족은 곧 밥을 같이 먹는 공동체를 의미했다. 방학이 한창인 15일 찾은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한살림 성남용인(이하 한살림
복지여성국 예산은 7802억원으로 올해 일반회계 예산(2조2264억원)의 35.0%에 달한다. 부서별로 보면 보육교육 지원 등을 담당하는 아동보육과가 3610억원으로 복지여성국 예산의 절반 가까이 된다. 이어 기초연금 등을 지원하는 노인복지과 예산도 2445억원(31.3%)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크다. ◇복지정책과= 용인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지원과 민·관복지 관계망 구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에 나선다. 읍면동 지역특화사업을 확대하고, 주민 주도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연차별 계획 반영에 7600만원을 배정
용인시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 상당수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주변 상권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의 각종 복지 지원센터 역할 뿐 아니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강좌를 두고 말이 많다. 한정된 소비층을 두고 민간 시장과 공공기관간 경쟁이 불가피 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가격 경쟁뿐 아니라 시설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일부 학원의 한탄의 목소리는 제법 심각하다. ◇지역별 등록
시민들 “아직까지 생중계 안하나”의원 소신 발언 보호 장치 고민도 “아직까지 생중계를 하지 않았나. 동네 친목회도 SNS로 라이브하는 세상인데…”“상임위 회의도 생중계해 회의 공개원칙을 원칙대로 지키는 시의회가 돼야 한다”“의회 생중계는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의원들의 자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본지 기획 기사에 시민들은 “용인시의회 생중계 시스템 도입은 시대적 요구”라는 댓글을 남기며 한목소리로 찬성했다. 시민이 선출한 시민 대의기구로서 폐쇄적인 회의 운영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다
‘하얀 쥐의 해’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2020년에는 최저임금 시급이 지난해보다 240원 오른 8590원이 되고 주52시간 근무제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된다. 2006년 이후 14년 만에 새로운 주민등록증이 도입되며, 카드형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용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분야별로 달라지는 제도와 정책을 정리해봤다. / 편집자주 주민등록증·여권 보안 강화 위해 새 버전 도입2020년부터 발급되는 주민등록증은 보안강화를
일부 여론 의식한 발언 부작용도의원·시민의식 향상 병행돼야 “성원이 되었으므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겠습니다.”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차순임 위원장이 회의 의사봉을 3번 치자 곧바로 제 1차 도시건설위 소관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다. 이어진 증인 선서와 감사자료 보고. 의원들은 각 관계 부서 실국장과 과장에게 질의를 이어간다. “지역에 테마파크가 들어온다고 하는 상황에서 시세 차액을 노린 투기 세력들이 여기에 많은 인허가를 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하고 계십니까?”의원의 질문에
2019년 신년호에서 본지는 “여러분과 더 눈길을 맞추겠습니다”라는 구호를 1면에 내걸었다.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기조로 따뜻한 사람들의 온기가 더 넓고 고르게 퍼지도록 ‘사람중심의 지면편집’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이었다. 올 한해 용인시민신문은 얼마나 많은 시민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을까. 2019년 용인시민신문이 만난 사람들을 되돌아보며 새해에도 더 많은 시민들과 걸음을 맞춰갈 것을 독자들께 약속 드린다. 용인시민신문이 만난 소상공인본지는 지난해부터 경기침체와 대기업의 골목시장 잠식 등의 여파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만
용인시민신문과 같은 지역신문을 비롯해 용인시를 출입하는 언론사들이 쏟아내는 기사량은 얼마나 될까? 줄잡아 하루 평균 수백 건은 될 것이다. 무수히 많은 정보와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2019년 용인시민들(네티즌)은 어떤 뉴스에 관심을 가졌을까. 본지는 2019년 1월 2일~12월 23일 현재를 기준으로 올 한해 어떤 기사를 가장 많이 봤는지 용인시민신문 홈페이지(www.yongin21.co.kr) 기사를 분석했다. 상위 20위 안에 든 기사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한 기사가 상위에 가장 많이 올랐다
용인시 경제자족도시 밑그림 제대로 그렸다. ①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2019년은 용인시 자족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히 다진 원년으로 평가 받을 만한다. 새해 벽두부터 호재는 이어졌다. 용인시는 2018년 말부터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SK 측이 용인 유치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 인근 자치단체와 소모적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용인시의회가 1월 21일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용인 유치 결의안’을 채택함으로 공식화 시켰다. 이에 용인시는 2월 20일 SK측으
인근 자치단체 비교 소유차량 적어예산과 운영시스템 동시 해결 필요 용인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에 맞춰 행정조직을 확대했다. 그만큼 업무량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여기에 행정구역도 광범위해 용인시는 효율성에 맞춰 조직을 관리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하지만 무조건 공무원 증원은 한계가 있는 데다 과밀동에 대한 분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효율적인 행정조직에 관용차량은 필수조건이다. 용인시 관용차 차량 현황을 보면 분명 용인시 증차는 불가피한 상태다. 각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료를 보면 2019년 기
1. 생중계 시스템 왜 필요한가2. 의정활동 생중계 후 달라진 지방의회 3. 생중계 시스템 도입은 시대적 요구다 -----------------------------------------------------------------------------------------------------내가 뽑은 시의원은 제대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을까. 용인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내가 관심 있는 조례나 예산은 적절하게 심사되고 있는 걸까. 용인시 예산이 결정되는 과정은 얼마나 투명하고 촘촘하게 진행될까. 지역주
기흥구 건축허가과 현장방문에 걸린 거리 고작 ‘1㎞’ 6~7월 동일 차량 3회 ‘730㎞’ 운행 기록도 빠져 용인시가 공개한 관용차량 관리 실태를 보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배차된 횟수는 1만5800회를 넘는다. 하루 단위로 환산하면 175회에 이른다. 부서별로 관리하는 차량이 아니면 대부분 회계과가 관리하는 공용차량을 이용한다.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차량총괄부서 관리차량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전자문서시스템의 차량관리 배차신청 절차에 따라 관내는 사용 당일, 관외는 2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1차적으로 서류신청을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안 관리가 점점 강조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 공공기관이 다루는 개인정보는 단순히 신상에 대한 기본 정보만이 아니다. 계좌번호와 서명이 담긴 통장사본, 기초생활 수급자 증명서 등 민감한 자료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민간 기업에 비해 보안 시스템은 취약해 2차 3차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 경기도 내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안 체계 중요성을 인식했던 도시는 안양시다. 2010년 도내 최초로 정보보호 전담팀을 만들어 관련 분야에서 앞서왔다. 도가 실시하는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